“창의적 리더십이 ‘혁신’ 일궈낸다”
스티브 잡스의 멘토, 혁신가 제이 엘리엇
2011년 11월 1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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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리더십이 ‘혁신’ 일궈낸다” 스티브 잡스의 멘토, 혁신가 제이 엘리엇 2011년 11월 15일(화)
엘리엇 대표는 ‘테크플러스형 리더의 출현’이라는 발표에서 애플 신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공룡 기업 IBM의 소프트웨어 부문 지역 총 책임자를 거쳐 인텔 재단 설립을 주도했던 엘리엇은 이미 거대 기업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던 1980년 당시, 인텔에 염증을 느끼고 떠날 결심을 하던 날 우연히 패기 넘치는 25살의 스티브 잡스를 처음 만나면서 애플을 탄생시키는 장본인이 됐다는 것이다. 잡스보다 12살이나 나이가 많았던 엘리엇은 과연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열정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는 잡스에 매료돼 애플호에 승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리엇은 이날 강연 직전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든 제품을 동기화해 연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야말로 기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경쟁력”이라며 “한국 기업도 창의성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애플은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버전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며 “애플 TV 출시는 스크린계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손의 동작으로 입력되던 정보가 음성 시스템을 넘어갈 것이며 애플이 그 혁명의 시작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엇은 애플을 떠난 후 미고소프트웨어를 창립했고, 현재는 누벨(NUVEL)사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최한 ‘테크플러스’는 올해 3회를 맞아 ‘기술과 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식과 콘서트가 하나로 어우러져 신명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를 만들어낸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혁신 리더들의 지식을 공유하고 기술과 인간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기술의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정현정 객원기자 | sm10004ok@naver.com 저작권자 2011.11.15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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