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인터뷰/명사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힘쓰겠다"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힘쓰겠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

한민옥 기자 mohan@dt.co.kr | 입력: 2011-09-15 20:20
[2011년 09월 16일자 5면 기사]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 확보, 기술 개발, 해외 진출 확대에 힘쓰겠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는 15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직을 수행할 경우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내정자는 또 "저작권 보호와 창작 문화 조성에 힘을 기울여 최근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신한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발전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 내정자는 내년 문화콘텐츠 예산 확대와 관련해서는 "전년대비 10% 정도는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해 문화부의 당초 예산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콘텐츠 예산 확대는 정병국 현 장관의 역점과제 중 하나로, 문화부는 내년 1.5%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전체 국가 재정의 2% 수준까지 문화콘텐츠 예산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청문회에서는 최 내정자의 `초고속 승진`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였던 최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된 데 이어 지난 2월 문화재청장을 거쳐 `8ㆍ30 개각'에서 문화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또 최 내정자의 교수 시절 논문 이중게재 의혹과 지난 3년 반 동안 외부 강의를 통해 4500만원 가량의 부수입을 올린 점, 그리고 2001년 1급 현역판정을 받은 뒤 2005년 척추질환으로 4급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한 아들의 병역 문제 등이 거론됐다.

한민옥기자 mohan@

◆사진설명 :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앞줄 오른쪽 첫번째)가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료를 보며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