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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콘텐츠 산업 메카 상암동 DMC 7필지 공급

서울시, 문화콘텐츠 산업 메카 상암동 DMC 7필지 공급
첨단업무·상업·주차장용지 총 3만465.4㎡ 규모
2011년 07월 06일 (수) 18:01:56 김지성 기자 kjs@housingnews.co.kr

   
▲ 첨단 IT(정보기술)산업과 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자리 잡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단지 조감도.

상암동 DMC 개발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서울시는 첨단 IT(정보기술)산업과 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자리 잡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DMC)의 업무·상업·주차장 용지 7필지 3만여㎡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공급하는 용지는 첨단업무용지 3필지, 상업용지 2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 등

총 3만465.4㎡ 규모다. DMC 택지 공급은 모두 52필지 가운데 현재까지 41필지가 완료됐으며,

이번 공급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다.

DMC의 마지막 남은 첨단업무용지의 입주대상 업종은 미디어·엔터테인먼드 관련 기술 연구개발

기업, 디지털 콘텐츠 제작·유통·소비 기업, IT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현재 DMC는 MBC, SBS, YTN 등의 방송사를 비롯, 국내 미디어기업의 입주가 확정됐고, LG

유플러스, LG CNS, 한국트럼프, 팬택 등의 IT기업과 CJ, 팬엔터테인먼트, 드라곤플라이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입주해 있어 입주 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DMC를 서북권 부도심으로 활성화시키고, 한류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상업시설을 본격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DMC 내 상업시설이 부족해 입주 종사자와 지역 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카페, 쇼핑, 레저 등 위락시설이 주 대상이다.

주차장 용지에는 첨단시설을 갖춘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번 용지 공급은 택지개발지구 내 주차장

용지를 관할 자치구에 매각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민간에 용지를 공급해 첨단 주차전용건물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건물 연면적 30% 이하를 주차장 이외 용도로 활용, 민간에 건물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또

이용객들의 편의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사람 친화적인 주차공간을 만들어 DMC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오는 7일 공급 공고를 낸 뒤 15일 사업설명회를 하고 8~10월 신청서와 사업계획을 접수한다.

10월 말까지 모든 사업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나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추가 용지공급으로 DMC의 부족한 시설이 보강되면 DMC가

2014년까지 명실상부한 문화콘텐츠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DMC가 서울의

신성장 동력산업의 중추역할을 하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서울시나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주택신문 김지성 기자 kjs@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