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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AI, 지능형 로봇

[한국재경신문] 교육용 로봇산업, 어디까지 왔나?

[한국재경신문] 교육용 로봇산업, 어디까지 왔나?

 

   http://news.jknews.co.kr/article/news/20090613/5719487.htm (1)

정부, 2013년까지 로봇산업 활성화 주도
교구로봇지원으로 로봇 수요 확산유도

정부가 오는 2013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3대 로봇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장사가 5개에 달하는 등 로봇업체는 꽤 많으나 대부분 업체들은 산업용 로봇을 만들거나 청소기를 만드는 수준이다. 서비스 로봇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는 손으로 꼽기 쉽지 않다.

정부는 서비스로봇 분야에 대한 지원뿐아니라 세계 기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원천 기술 개발을 위해, 산업 원천 기술 개발 사업에 교육용 로봇을 포함하는 차세대 로봇을 선정하여 로봇 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올해부터 교육용 지능형 로봇 수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방과 후 학교 수업용 교구 로봇을 지원학교를 선정한바 있다.

다음은 교육·서비스 로봇의 종류와 교육 로봇산업의 현황이다.

# 피노(PINO)- 사람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로봇. 3살까지 성장하는 애완용 로봇이다. 2살이 되면 보행이 가능해지고 적외선 센서와 비주얼 센서, 소리 센서 등을 통해 외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춤추기와 집지키기 등 다채로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로봇장난감이 아이와 감성적으로 교류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로봇장난감을 친구로 생각함으로써 EQ를 높여갈 수 있다. 이렇듯 로봇이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개념을 HRI(Human-Robot Interaction)라 한다.

# 뽀로로 로봇- 국내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봇. 네트워크를 통해 동화, 동요, 게임,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은 유료 또는 무료 콘텐츠를 뽀로로 로봇에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웹과 연동이 가능해 로봇을 매개로 온라인 사이트에 있는 플래시 게임을 즐기거나 교육 콘텐츠로 이용할 수 있다.

# 아이로비큐- 유진로봇의 유아 교육용 로봇. 현재 국내 50여 곳의 유치원 또는 학원에 보급되어 있다. 아이로비큐는 주제 학습 영어 교육, 놀이 활동, 사전 검색, 출석 체크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 바이올로이드- 로보티즈의 교육용 로봇 키트다. 이 제품 하나로 간단한 차단기부터 무인 탐색 로봇, 애완견 로봇, 거미로봇, 공룡로봇, 인간형 로봇 등을 포함해 수십여 가지 종류의 로봇을 제작할 수 있다.

바이올로이드는 로봇 박사(또는 개발자)를 꿈꾸는 어린이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단순 조립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내장된 모션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의 움직임을 사용자가 스스로 조율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반기부터 첨단로봇으로 능동형 대화 기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영어 회화 학습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영어 교사 보조 로봇’을 초등학교 2~3곳을 중심으로 시범 활용할 계획이다.

# 바니- 삼일CTS와 한국과학기술원 인지로봇연구단이 공동 개발했다. 외국에 있는 원어민 강사가 원격으로 바니를 조종하여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한다.

▶ 포롱봇
▶ 포롱봇
# 포롱봇
- 이노메탈이지로봇의 학습용로봇. 학습, 오락, 직업 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일 일정량의 국어, 영어, 수학을 단계별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고 진도에 따라 캐릭터도 성장한다.

향후 교육용 로봇 분야는 원어민 교사를 대체하고 전국 4만 개의 유아 교육 기관에 유야 교육 로봇이 제공되는 것을 포함하여 교육 서비스 시장에서 현재의 로봇 자체 시장보다 10배 이상의 교육 로봇 서비스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