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8 강진]오바마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뉴시스 | 정의진 | 입력 2011.03.12 08:57 |
【워싱턴=AP/뉴시스】정의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일본 동북부를 덮친 강진에 대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심장이 멈춰버린 것 같다. 일본이 재앙을 극복할 때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일본이 성공적으로 '파국적 재앙'에서 벗어날 것임을 자신한다"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쓰나미 전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영향권 내 지역 주민들은 정부 지침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일본과 문화, 언어, 지역도 다르지만 인류는 하나다"며 일본 강진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위로의 뜻을 전하고 미국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일본 주둔 미군 항공모함 외에 구조 지원을 위한 항모를 추가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무부와 국방부가 일본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레이펀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음식, 물, 피난 시설, 의료품 등 필요한 지원에 대해 미·일 양국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자국 시민들에게 일본을 되도록 방문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여행 경보를 발령했으며 "현재까지 일본 강진으로 인한 미국민과 자국 시설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jeenjung@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심장이 멈춰버린 것 같다. 일본이 재앙을 극복할 때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일본이 성공적으로 '파국적 재앙'에서 벗어날 것임을 자신한다"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쓰나미 전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영향권 내 지역 주민들은 정부 지침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위로의 뜻을 전하고 미국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일본 주둔 미군 항공모함 외에 구조 지원을 위한 항모를 추가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무부와 국방부가 일본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레이펀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음식, 물, 피난 시설, 의료품 등 필요한 지원에 대해 미·일 양국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자국 시민들에게 일본을 되도록 방문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여행 경보를 발령했으며 "현재까지 일본 강진으로 인한 미국민과 자국 시설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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