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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네마3D TV' 미국 공략 개시

LG전자 '시네마3D TV' 미국 공략 개시
美 독립영화 시상식서 출시행사…내달 출시
입력 : 2011.02.27, 일 11:06


[박영례기자]LG전자의 새로운 편광안경식(FPR) 3D TV '시네마3D
TV'가 미국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독립
영화 시상식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s)'
에서 시네마3D TV 출시행사를 갖고 미국 3D TV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독립영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대 독립영화 축제. 출품작의 뛰어난 작품성과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에 열리는 전통 때문에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시상식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헐리우드 스타와 세계 영화
팬들에게 '시네마 3D TV'와 LG브랜드를 집중 노출시켰다.

LG전자는 차세대 영화계를 대표할 감독과 배우를 발굴하는 이
영화제가 세계 3D TV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기술의 상징인 '시네마
3D TV'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 영화제 시상식을 후원했다는
설명이다.

행사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아이언 맨'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사무엘 L. 잭슨(Samuel L. Jackson)과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
제이미 폭스(Jamie Foxx), 빌 머레이(Bill Murray) 등 헐리우드 스타
들이 대거 참석, 3D 안경을 쓴 채 '시네마3D TV'를 감상하는 등 이목
을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셔터안경방식 3D TV와 시네마 3D TV 비교
전시 등도 가졌다.

LG전자는 내달 미국에 '시네마3D TV'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미국 시장 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 미국 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미국소비자들의 75%가
 1세대 셔터안경방식보다 가볍고 편안한 3D 안경과 어지럼증이
없는 시네마 3D T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이 제품의
 선풍적인 인기몰이로 미국 3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참석 배우들과의 이벤트를 통해 차세대
독립영화 감독 양성을 목적으로 독립영화협회 FIND(Film Independent)
와 공동으로 12만 5천 달러의 기금도 조성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