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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앓이’ 빠진 中 “우린 언제 이런 드라마 만드나” 감탄

시크릿 앓이’ 빠진 中 “우린 언제 이런 드라마 만드나” 감탄

뉴스엔 | 뉴스엔 | 입력 2011.01.26 18:37 |

[뉴스엔 이민지 기자]

중국 네티즌들도 SBS '시크릿가든'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한류 열풍 사랑'에는 SBS '시크릿가든'을 본 중국인들의 반응이 게재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매회 평균 2,000개의 리플을 달며 '시크릿앓이'의 진수를 보였다.

19회가 방송된 후에는 "현빈앓이 위험해. 드라마 끝나면 우린 어떻게 하지", "이렇게 좋은 드라마를 보는 건 오랜만이다. 이 드라마를 쓴 작가는 정말 대단하고 감독도 최고다. 연기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종영 이후를 걱정하는 네티즌들도 상당수 있었으며 최종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20회 최종회 직후에도 "마음 한켠이 허전하다",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동화다", "결말이 너무 알고 싶어서 못참고 바로 결말을 봤는데 만족한다", "이 드라마는 명품이라 할 만하다. 떠나기 아쉽다", "중국은 언제쯤 이렇게 좋은 드라마를 찍을까" 등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국 네티즌들은 또 오스카(윤상현 분), 윤슬(김사랑 분), 김비서(김성오 분)와 임아영(유인나 분) 등 조연배우들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남아있는 임종수 감독(이필립 분)만 외롭게되고 주원의 동생은 감독한테 반하지 않았어? 왜 사라진 걸까"라며 잠시 등장했던 김주원(현빈 분)의 동생 김희원(최윤소 분)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현빈의 해병대 입대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엄격하다고 들었는데 용기에 감탄했다", "현빈이 군대에 간다니 슬프다. 빠른 시일 내에 제대하고 더 멋진 드라마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현빈과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중국 여배우 탕웨이 역시 최근 하지원과 중국 프라다 패션쇼에서 만나 "시크릿가든 봤다"고 인사를 건네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16일 종영한 '시크릿가든'은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현빈이 부른 OST곡 '그남자'는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독특한 대사와 각종 트레이닝복은 선풍적인 유행을 이끌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민지 oi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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