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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애니메이션

드림웍스 in 서울

어느 때 보다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한가람미술관에서 3월 16일(화)부터 6월 13일(일)까지 진행되는 신나는 애니메이션의 세계展’이 열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와 <슈렉 포에버>의 3D 영상 상영과 아트웍스 공개하여 눈길을 끈다. 
드림웍스 in 서울

한 때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나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을 위해 존재했다. 그러나 2010년, 애니메이션 제작에 근거한 시장규모는 거대해졌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한가람미술관에서 3월 16일(화)부터 6월 13일(일)까지 진행되는 신나는 애니메이션의 세계展’이 열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와 <슈렉 포에버>의 3D 영상 상영과 아트웍스 공개하여 눈길을 끈다. 드림웍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던 그 현장을 다녀왔다.

에디터 | 이영진(yjlee@jungle.co.kr)



2010년 65주년을 맞은 <토마스와 친구들>이 신나는 ‘애니메이션의 세계’전에서 그간의 흔적을 모두 펼쳐 보인다. 1943년 홍역으로 병상에 있는 아들을 위해 시작된 토마스 이야기들은 65년이 흐른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친구와의 우정과 협동, 친절함과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는 이야기 등으로 어린이에게 필요한 삶의 교훈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다양하고 친숙한 캐릭터로 전달해주며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토마스에게 있어 기념비적인 해에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토마스와 친구들>은 그 동안 탄생한 원작동화 시리즈 전편과 함께 책 전권 속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토마스의 삽화 414점을 선별하여 선보인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토마스의 동화 시리즈는 최초의 원작자 오드리 목사의 동화책 1권부터 26권까지였으나,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가 대를 이어 집필한 그 이후부터 가장 최근작 41권까지의 토마스의 동화시리즈 전권 모두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토마스의 TV애니메이션을 각 시즌 별 상영관으로 운영하며 탄생부터 반세기를 훨씬 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토마스와 친구들> 역사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맞아 특별 제작된 토마스 이야기의 배경 소도어섬을 초대형 디오라마로 실 제작했으며, 실제크기를 재현하여 제작한 토마스 증기기관차는 <신나는 애니메이션의 세계展>을 찾은 가족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색다른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이미 EBS 교육방송에서 선 보이며 국내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친근함을 더한 애니메이션 <페넬로페, 뭐할까?>와 <못 말리는 어린양 숀> 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 애니메이션들을 선별해 다양한 재미를 안겨줄 애니메이션 체험관을 구성했다. 그 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직접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워크샵 등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무궁무진한 체험과 기획공간들이 준비되어 있다.




<슈렉>, <쿵푸팬더>을 잇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2010년 야심작 <드래곤 길들이기> 및 역대 애니메이션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슈렉>의 마지막 이야기<슈렉 포에버>의 3D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상영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두 애니메이션 모두 아직 국내 미개봉작이라 관심을 더욱 끌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드래곤 길들이기> 및 <슈렉 포에버> 아트웍스 공개를 통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독특한 발상과 기발한 재미를 보여 줄 계획이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발한 창의력 개발 교육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가 모두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그램이다. 스톱모션은 물체를 조금씩 옮기고 촬영하면서 이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여 물체가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효과를 만들어내는 애니메이션 기법이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고무찰흙과 종이를 활용해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모래를 활용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톱모션 제작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 배경을 활용한 픽셀레이션 프로그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코카반의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코카반은 캐릭터 라이센싱, 애니메이션, 전시공연의 기획• 제작• 배급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로 현재 다양한 미디어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젊은 기업입니다. 특히 캐릭터 라인센싱 사업뿐 아니라 2008년에는 ‘픽사(PIXAR) 20주년 기념 전시회’ 등의 전시, 공연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나는 애니메이션의 세계 전을 기획한 목적과 이번 전시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2008년의 ‘픽사(PIXAR) 20주년 기념 전시회’에 이은 두 번째 전시회입니다. 작년에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이번 전시회도 순조롭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전시는 좀 더 관람객과 소통하는 애니메이션 전시로 기획되었다는 것이 이전의 것과 다릅니다. 그래서 소재가 어떤 것이 되었든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통하여 디렉터가 될 수 있는 그런 체험관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이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영상관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토마스와 친구들>의 디오라마와 전시물이 인상적입니다.
토마스와 친구들이 올해로 6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토마스 이야기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우정, 협동심 등 교육적인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하며 사랑 받고 있으며,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원작동화 26권과 실화 414점을 소개하고, TV애니메이션 시즌별 상영관, 특별 제작한 초대항 소오어섬 디오라마와 토마스 증기기관차 체험관을 운영해 색다른 체험을 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가장 추천하고 싶은 존은 어디입니까?
무엇보다 드림웍스 스튜디오의 2010년 야심작 <드래곤 길들이기>와 <슈렉 포에버>의 특별 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체험관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실감나는 감상을 위하여 실제 극장의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원작 및 3D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도 소개하는 체험관이라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국내 아바타 개봉으로 불고 있는 3D 열풍과 맞아떨어져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미개봉 된 드림웍스의 멋진 영상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원화부터 TV애니메이션까지 체험하며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워크샵’같은 체험거리는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직접 촬영해볼 수 있는 곳으로 편안하게 즐기고 가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남녀노소 구분없이 재미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2010-03-16 오후 5: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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