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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K-공연 예술, 뮤지컬

김인숙안산예당관장"공연예술인 양성·꿈나무 육성"

김인숙안산예당관장"공연예술인 양성·꿈나무 육성"
    기사등록 일시 [2011-01-12 15:53:23]

【안산= 뉴시스】임덕철 기자 = "기존 공연·전시장 개념을 넘어서 공연문화 예술 아카데미 교육사업을 강화해 지역에서 우수한 공연예술 기획연출자를 양성하는 멀티플렉스 아트센터로 육성하겠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예당)제3대 김인숙 관장(55·중요 무형문화제 제21호 승전무 이수자)은 12일 인터뷰를 통해 "안산예당이 그동안 많은 사업을 펼쳐 인지도를 높인 만큼 앞으로는 예술인 꿈나무육성사업과 질 높은 문화콘텐츠서비스를 펴겠다"고 다짐했다.

안산에서 지난 30여년 동안 후학양성을 하면서 무용단을 이끌며 안산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해 온 김 관장은 경희대 대학원에서 예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전문 예술인이다.

김 관장은 "안산에서 오랫동안 예술인으로 활동하면서 시의 문화정책과 예당의 운영방향을 고민해 왔다"며 "이번에 중책을 맡게돼 책임감이 무겁지만 그동안 준비해 온 계획을 하나하나 차분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 시정 구현에 걸맞게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 시민 누구나 편안한 내집같이 찾아오는 문화사랑방같은 공연장을 만들어 문화혜택 소외자가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산은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인 양성 기관인 한양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이 있는 만큼 문화예술의 인프라가 구축됐는데도 그동안 이런 자산을 활용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향토 예술문화 발전과 인재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적 재능이 있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예술인의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재능있는 어린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체와 손잡고 꿈나무육성 후원회를 만들어 미래 안산을 빛낼 훌륭한 문화예술인을 양성하는데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최적의 경영시스템을 도입, 업무의 전문화,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외부인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수시로 중간 업무 평가를 하고, 철저한 피드백을 통한 내실증진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김 관장은 중요 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이수자로 전 문화관광부 문예진흥기금사업평가회 사업평가위원, 전 한국예총 안산시지회 안산지부 회장, 현 강원대학교 예술학부 외래교수, 현 경기예술문화위원회 교육평가위원장, 현 한국예총 경기도지부 부회장을 맡고 있다.

ultr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