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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미국

CES 2011, 삼성·LG 빈수레만 요란

CES 2011, 삼성·LG 빈수레만 요란
핵심전략제품 선도자리 내줘
2011년 01월 10일 (월) 16:52:50 권찬 기자 firstbox@computertimes.co.kr
   
▲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사실이 없습니다.

CES 2011이 지난 9일(美 현지

시간) 성황리에 종료됐다.

국내를 비롯한 유수의 가전·IT

업체들이 참여했고 특히나

모바일 트렌드 제품의 수없이

쏟아지며 IT의 미래를 전망케

했다.

하지만 국내 대표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결과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美 대표 IT평가매체 Cnet은 이번 CES 2011에서 최우수 제품에 모토로라 줌(Xoom) 태블릿을

선정했고 특히 국내가전사가 중요 전략제품으로 내세웠던 스마트폰 마저 모토로라 아트릭스

4G제품에 내줬다.

또한 캠코더와 TV가전에서 마저도 우수평가를 받은 게 없다. 다만 삼성전자가 홈씨어터 부문에서

삼성 BD-D7000제품만이 선정돼 이름값을 겨우 유지했다.

놀라운 것은 TV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부문마저 美 VIZIO사에게 내줬다.

Cnet은 Vizio사의 XVT3D6SP에게 최우수 TV자리를 내줬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미국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과 LG전자의 제품이 배제된 것이 의아하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나 TV부문과 스마트폰 등의 부문에서 양사의 제품은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들은 삼성과 LG전자의 IT가전 글로벌 지배력 확대가 이번 심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삼성·LG전자의 전략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한국산 제품들은 하드웨어 스펙은 우수하지만

제품비전과 전략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

단순한 하드웨어 高스펙만 가지고는 선진국형 콘텐츠 감성트렌드에서 우수평가 및 소비자 감성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이번 결과를 두둔하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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