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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터뷰/명사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 신년사 [전문]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 신년사 [전문]
데스크승인 2011.01.01  11:33:15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존경하고 사랑하는 145만 광주시민 여러분!

대망의 신묘년(辛卯年)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동녘하늘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꿈과 희망이 충만하시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시의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올해는 세계 경제가 둔화되면서 지구촌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4% 내외경제성장과 함께 정부에서 선진일류 국가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광주는 R&D 특구지정을 통한 첨단 과학산업 육성,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민주‧인권‧평화의 선진도시로서 도약을 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환율분쟁과 북한의 평화위협, 유럽 금융위기, 신흥국가 성장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긴장

 끈을 늦추지 말고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가면서, 지역경제가 더욱더 튼튼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시의회는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광주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금년도 의정의 주요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과 소통하는 선진 의회상 구현에 최선을 다해 가겠습니다.

시민 생업현장, 민원현장, 숙원사업 현장 등을 직접 찾아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서 토론회,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특히,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층과 소외계층 등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여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가면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1세기 지식사회, 정보사회, 창조사회 그리고 무한경쟁 시대에 우리 광주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갈 수

있도록 지난날의 잘못된 관행이나 낡은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는 등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가겠습니다.

아울러, 광주발전과 시민 복지증진이라는 큰 틀에서 집행부와 동반자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집행부가 잘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칭찬과 협조를 보내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비판하고 시정을 요구 할 것입니다.
셋째, 당면한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 앞장서 가겠습니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4대강 살리기 등 경제정책 변화로 성장단계에 있는 우리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에 지원책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광주공항 이전 문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차원에서 지원과 협력을 다해 가겠습니다.

또한, 2015 하계U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선수촌, 경기장 건설 등 대회기반을 구축하는데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미래 성장산업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각고의 노력을 다해 가겠습니다.

미래성장 동력인 R&D특구지정과 함께 진곡산단 조성, 광역경제권 사업을 비롯하여 광산업, 자동차 산업 등

주력산업이 흔들림없이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공동으로 노력해 가겠습니다.

더불어 문화콘텐츠, 그린 에너지 등 새로운 동력산업의 발굴과 육성, 국내‧외 투자기업유치 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실업자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돌아가도록 민생경제 활성화에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의원 개개인의 역량강화와 의회제도 개선 노력을 통해 발전적인 자치의정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날로 다양화, 과학화,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행정을 감시‧견제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정책을

제시해 가기 위해 경제와 환경, 복지,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찬회, 연구모임을 수시로

 개최하는 등 늘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도 의회사무 직원에 대한 인사권의 독립, 의원입법 정책 기능강화를 위한

보좌인력 지원, 공기업 인사 청문회 등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전국 광역시 의장단 협의회와

공동으로 힘을 모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광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리 광주 학생들이 학과 실력뿐만 아니라 밝은 품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광주교육의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마음에 상처 받는 일이 없도록 교육복지를 적극

실천하는 등 함께 배우고 나누는 교육을 실현해 가는데 적극 지원해 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신묘년(辛卯年) 새해 새 아침을 맞아 기대감이 큽니다만,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우리 광주를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 도시로, 첨단 과학산업 도시로, 참교육이 실현되는 도시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서 국토 서남권을 주도하며 21세기 동북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광주 시민의 일꾼이자 대변자인 우리 26명 시의원은 그 어떠한 역경과 시련도 마다하지 않고

금년 한해 더욱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광주의 원대한 구상이 알찬 결실을 맺어 세계 속의 광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께서 우리 시의회에 더 많은 관심과 조언을 보내주시기를

바라면서,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