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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한스타일

개도국에 부는 'MADE IN KOREA' 한류 열풍

개도국에 부는 'MADE IN KOREA' 한류 열풍

연합뉴스 보도자료 | 입력 2010.10.26 13:52

'메이드 인 코리아'소비재 수출 동향

올 9월 까지 주요 소비재 수출 17.3% 증가한 620억불 기록

이라크 161%, 페루 117% 등 중동·중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소비재 수출이 급증

◇ 최근 국산 소비재 수출

△ 소비재 수출의 중요성

소비재는 자본재 및 원자재 보다 부가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가이미지 제고와 직결되는 중요한 수출상품

관세청은 처음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상품의 수출 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함

△ 올해 9월까지 소비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한 620억불 기록

유럽·미국의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중남미 등 개도국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전체 소비재 수출이 증가

- 1억불 이상 소비재 수출국가 수도 56개국 → 61개국으로 증가

소비재 교역 무역수지도 전년동기대비 9% 증가한 293억불 흑자 기록

한편, 전체 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올해 9월까지 소비재 수출 비중은 16.9%까지 감소

- 선진국 경기침체로 소비재 수출 증가가 더딘 반면, 반도체·선박 등 자본재 수출 증가세가 컸던 것이 원인

◇ 주요 지역별 소비재 수출 동향

△ 올해 중남미·중동지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국산 소비재 수출이 급증

전통 수출시장인 유럽·북미지역으로의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문 반면, 중남미·중동지역이 수출 주도

(중동지역) 올해 이라크에 161% 증가한 5.3억불의 소비재를 수출한 것을 비롯, 레바논 124%, 오만·시리아 각 80%, 인접한 터키가 52%나 증가

*(주요 국가 증가율) 바레인 61% 쿠웨이트 48% UAE 41% 사우디 29%

- 이는 올해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지역 가처분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내구재 재구매 기간이 단축되었고, 한국 드라마 방영과 스포츠에서의 선전 등으로 국가이미지 제고 → 국산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한 결과로 판단

(중남미) 페루에 117%가 증가한 2.3억불을 수출한 것을 비롯, 아르헨티나 96%, 콜롬비아 91%, 브라질 74% 등 대부분의 중남미 국가로 소비재 수출이 크게 증가

*(주요 국가 증가율) 파라과이 189% 에콰도르 73% 칠레 47% 멕시코 49%

- 중남미 경제의 강한 회복세와 함께, FTA 등 중남미 국가들과의 외교적 노력이 한국산 제품 수출 확대에 기여

(중앙아시아) 우크라이나에 2.4억불을 수출하며 123% 증가하였고, 우즈베키스탄 68%, 카자흐스탄 64% 등 주요 CIS 지역 국가들에 한국산 소비재 수출이 크게 증가

△ 한편 수출비중이 높은 북미·유럽지역과 미개척지인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소비재 수출은 상대적으로 부진

1억불 이상 소비재 수출 국가들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한 12개국 중 절반 이상(7개국)이 유럽지역에 속함

아프리카에 대한 소비재 수출도 27% 증가에 머물렀고, 남아공 등 상위 3개국 비중이 약 80% 차지하여 특정국가 편중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남

◇ 품목별 수출 동향

△ 우리나라 소비재 수출은 내구소비재에 편중된 구조

승용차·휴대전화·가전제품 세 품목이 74% 차지

*('10년 주요 품목별 비중) 승용차 36.5% 휴대전화 20.1% 가전제품 17.4% 귀금속·보석류 4.6% 농축수산물류 2.3% 의류 1.8% 담배 0.6% 음료·주류 0.6%

△ 승용차와 가전제품이 소비재 수출 증가를 주도

경기회복이 승용차·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신흥시장 수출이 급증

*(승용차 수출증가율) 중남미 90% 아시아 77% 유럽 56% 중동 48%

*(TV 수출증가율) 중동 74% 아시아 65% 중남미 51% 아프리카 36%

반면 무선통신기기(휴대전화)는 중동 13%, 중남미 8% 소폭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세

비내구소비재 중에서는 담배, 음료, 생선류 등 기호품 수출 증가세가 주목됨

- (담배) 아시아를 제외한 유럽·중남미·아프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국산 담배 수요 증가

- (음료) 과즙음료 중심으로 중동·중남미 등 열대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

- (생선류) 중남미지역으로는 통조림용, 일본 등 아시아지역으로는 냉동어류 수출이 확대

* (담배 수출증가율) 중남미 140% 유럽 45% 중동 24% 아프리카 524%

* (음료 수출증가율) 중동 88% 중남미 77% 아시아 47% 유럽 51%

* (생선류 수출증가율) 중남미 356% 아시아 32%

◇ 시사점

△ 소비재 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고급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일 여지가 커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필요

△ 올해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이 급증하였으나, 신흥시장의 성장세에 비추어 볼 때 향후에도 높은 증가세가 기대됨

자동차·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에 치중된 품목을 의류·화장품·식품 등 비내구소비재로 다양화

국가별 FTA를 해당지역 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전통 선진시장에는 고급화 전략, 신흥시장에는 저가 전략 등 시장별 차별화 전략도 필요

문화콘텐츠 수출 등 국가이미지 제고 노력도 병행

(끝)

출처 : 관세청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