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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10]"모바일 검색 고도화로 '구글' 잡을 수 있다"

[DCC2010]"모바일 검색 고도화로 '구글' 잡을 수 있다"
지윤성 코난테크놀로지 지윤성 팀장 전망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모바일 검색 고도화가 진행되면 전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구글의 아성도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뉴스24(대표 이창호)는 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10 컨퍼런스(DCC 2010)'를 열고
N스크린시대에서의 모바일 검색 서비스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코난테크놀로지 지윤성 팀장은 이 자리에서
 "음악, 사운드 텍스트 등 기존 텍스트 검색 뿐
 아니라 검색동선을 다양화 하는 신규
회사들이 진입하고 있다"며 "얼굴 비주얼
검색으로까지 진출하고 있는 검색 고도화
양상을 살펴볼 때 구글이 기존 검색시장
점유율 1위를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업체들이 모바일 검색
시장에서 구글을 잡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로 국내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시맨틱
검색'을 꼽았다.

그는 "구글에서는 검색 시 그저 페이지만 나오고 또 한 단계를 거쳐
들어가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있다"며 "반면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시맨틱 검색은 기술적인 내용을 떠나 모바일 환경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중요한 트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논리적 추론이 가능한 시맨틱 검색이 제대로 구현됐을 경우
검색엔진 자체에서 원하는 정보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관련 내용을
미리 보여줄 수 있다. 이는 구글에 비해 스마트폰 화면 상에서의 프
로세스를 단순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그는 향후 모바일 검색시장을 전망하면서 "모바일검색의
새로운 화두로 시맨틱 검색이 떠오를 것"이라며 "또 단순 텍스트
방식의 검색을 떠나, 음성 카메라를 통한 검색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