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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아이폰…`미투 전략` 버려라

포스트 아이폰…`미투 전략` 버려라
매경 주최 `모바일 창업 코리아 콘퍼런스`
기사입력 2010.09.30 17:54:10 | 최종수정 2010.09.30 18:28:59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 매경 모바일 창업 컨퍼런스 ◆

`포스트 아이폰을 노려라. 그리고 최초 서비스를 찾아라.`

아이폰이 몰고온 모바일 빅뱅 시대에 애플과 구글을 넘어서는 업체를 키우기 위해서는 `포스트 아이폰` 시대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성빈 트랜스링크캐피털 사장은 지난달 30일 매일경제 주최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모바일 창업 코리아 콘퍼런스 및 오픈IR`에서 "모바일 산업은 사용자와 공급자의 페러다임이 변화, 반복되고 있는 산업"이라며 "지금은 아이폰이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곧 포스트 아이폰을 통한 또 한 차례의 가치 사슬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 10년간 실리콘밸리 기업에 투자를 하며 샌드포스(Sandforce), 넥센타(Nexenta) 등을 스타급 벤처로 키운 경험이 있다. 박 사장은 "미국에서도 벌써 포스트 아이폰을 노리는 벤처기업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국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종사자와 밴처캐피털, 미래 창업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정지훈 미래칼럼니스트(전 우리들병원 연구소장)도 `포스트 아이폰`시대에 대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소비자 중심의 경제가 확립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창업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미투(Me too) 서비스가 아닌 최초 서비스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콘퍼런스와 함께 `슈퍼스타M을 찾습니다`는 주제로 개최된 오픈IR에서 고키리, 시지온, 데브클란, 원더풀소프트 등 16개 벤처기업들이 40여 개 벤처캐피털을 상대로 회사 소개와 상담을 진행했다.

[특별취재팀 = 모바일부 유진평 차장(팀장) @dbwlsvud / 손재권 기자 @gjack / 황시영 기자 @shinyandloose / 최순욱 기자 @wooksoon / 홍장원 기자 @xxxuu / 뉴스속보국 = 성원경 기자 @eedd81 / 정순우 기자 @soonupy / 사진 = 박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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