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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대중 속에 문화콘텐츠로 접근

태권도, 대중 속에 문화콘텐츠로 접근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1,000여 명 관람
추석 연휴의 끝자락인 9월 25일과 26일 양일 간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태권도 축제가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K-타이거즈가 주관한 ‘2010 청계광장에서 즐기는 태권도 문화축제’가 개최된 것.

25일 행사는 오후 5시부터 K-타이거즈를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올해부터 경희궁에서 진행되고 있는 태권도 공연물 <신임사화> 공연, 익스트림 대회, 태권도 퍼포먼스 <무무> 공연이 이어졌다. <무무>는 태권도의 기술을 총망라한 작품으로 태권도의 현재와 미래를 표현한 작품이다.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K-타이거즈 시범단원들의 격파 모습. TK24 김영걸 기자.
익스트림 대회는 5인 1조 단체배틀, 익스트림 겨루기, 스피드 겨루기, 기술 겨루기, 익스트림 격파, 1대1 배틀 등으로 진행되어 흥미를 유발시켰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영화 <옹박>의 프리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태권도 가족이야기를 그릴 예정인 영화 <더킥>의 여주인공 예지원 씨가 등장해 무대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람객들은 행사가 종료(밤 9시)될 때까지 대부분 자리를 지키며 태권도의 화려함과 역동적인 모습에 즐거워하는 모습.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은 마치 묘기와도 같은 고난도 기술이 선보일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한 순간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준비됐다. 태권도가 일반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문화콘텐츠의 하나로 부각된 것만으로도 이번 행사는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게 태권도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태권도인은 “일반인들이 자연스럽게 태권도를 접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일회성으로만 그치지 말고 꾸준하게 연속성을 지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끝>.
▲태권도를 흐뭇한 표정으로 즐기고 있는 서울시민들. TK24 김영걸 기자.
▲길을 지나가던 시민들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태권도 퍼포먼스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TK24 김영걸 기자.
▲태권도 문화축제를 즐기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TK24 김영걸 기자.
▲외국인들에게 최고의 관광상품은 역시 태권도. TK24 김영걸 기자.
▲태권도 문화축제 현장. TK24 김영걸 기자.

기사제공=TK24 김영걸 기자(www.tk24.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