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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0 '추노'-4관왕, 대상은 日 '슈-샤인보이'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0 '추노'-4관왕, 대상은 日 '슈-샤인보이'


[오나래 기자/사진 김지현, 정준영 기자] 9월10일 오후 5시35분 KBS홀에서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0이 열렸다. 배우 최수종과 MBC 아나운서 최윤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드라마 '추노', '아이리스', '선덕여왕'의 주제가가 울려퍼지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세계 43개국에서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172편이 출품돼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그 후 26편의 작품이 본심에 올라 작품상, 개인상, 한류특별상, 대상 등의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됐다.

이날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KBS 드라마 '추노'가 4관왕을 차지한 점. '추노'는 한류특별상 부문 연출상과 남우주연상, 국내특별상 부문 한류드라마 대상, 작품상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줬다.

또한 네티즌들이 뽑은 인기배우상은 우리나라의 이승기를 비롯 린 루빅(중국)과 셰 샤메인(홍콩) 3인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승기는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승기는 수상소감에서 "진정한 의미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가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라며 "상이라는 것은 받아도 받아도 익숙해 지지 않는 것 같다"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일본의 TV도쿄가 제작한 단편 '슈-샤인보이'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시상자로는 티아라 은정, 유민, 한지민, 지현우, 남규리, 이인혜, 이상봉 디자이너, 이채영, 김지훈, 차예련,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장관, 장혁, 오지은, 구은애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naraeoh@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