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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SF영화 만들어 과학 알린다

국립과천과학관, SF영화 만들어 과학 알린다
    기사등록 일시 [2010-08-26 19:25:19]

서울=뉴시스】진현철 기자 = 국립 과천과학관이 1억5000만원 규모의 SF 단편영화 ‘과학관은 살아있다’(가제) 제작을 지원한다.

2011년 6월 완성을 목표로 올해 초 전국 청소년대상으로 벌인 ‘SF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당선된 시나리오를 각색, 영화로 옮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6일 과학관 큐씨홀에서 2010 국제SF영화제(ISF)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발대식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유망 영화감독들 가운데 적당한 연출자를 물색 중이다.

과학관은 이와함께 장편 SF영화 ‘천지의 분노; 백두산 대폭발’(가제)의 제작도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24일 지질학 분야 전문가인 윤성효 부산대 교수와 시나리오 기획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상희<사진>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한 과학의 가장 좋은 예가 SF영화라고 생각한다”며 “과학관의 SF영화 제작 지원과 국제SF영화제를 통해 젊은이들의 잠재적 능력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2010 국제SF영화제’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이순재를 비롯,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 수석집행위원장으로 임명된 과천시 여인국 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2010국제SF영화제’는 10월28일부터 11월7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펼쳐진다. 40여편의 국내외 걸작 SF영화 상영, 첨단 영상기술 시연, 관련 전시회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agacu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