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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생태계/지식

"나는 상상한다, 나는 존재한다" 제 2회 연세 상상력 스쿨

"나는 상상한다, 나는 존재한다" 제 2회 연세 상상력 스쿨

정선미 기자 smjung10@chosun.com

입력 : 2010.06.11 16:24

“미래는 상상하는 대로 존재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연구소와 조선일보, 조선경제i 연결지성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연세 상상력 CEO스쿨’이 10일 연세대학교 연세ㆍ삼성 학술정보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학자인 호세 코르데이로 베네수엘라 유엔미래포럼 회장, 인간행동학 전문가인 레이먼드 프라이스 교수, 17대 국회 문화관광위 위원과 방송통신특별위 간사를 지낸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이 연사로 나서 ‘상상력과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기업 CEO 및 정부 관계자, 언론인,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창의적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임정택 연세대 미디어아트 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인터넷을 통해 얻는 정보 자체는 죽은 데이터이지만 그 정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 상상력”이라며 “눈에 보이는 것만 받아들이는 ‘시각중심주의’와 인터넷을 통해 얻은 정보만을 중시하는 ‘정보중심주의’에서 벗어나자”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기술은 상상력을 통해 진화해왔다”면서 “지식 정보 사회에서 더 나아가 창의력과 상상력이 기반되는 사회로 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지원사업’ 수행 연구기관으로, 수행 아젠다인 <상상력과 테크놀로지>를 위해 <연세 상상력 CEO스쿨>, <연세 어린이 상상력 스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세 상상력 CEO스쿨은 미디어아트연구소가 상상력 교육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올해로 2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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