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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서비스산업 성장 이끌 핵심인재 키우기

지식서비스산업 성장 이끌 핵심인재 키우기 교과부, 연구개발서비스 전문인력양성사업 시작 2010년 06월 10일(목)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가 21세기 지식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고급 인적자원 양성에 나선다.

교과부는 올해부터 ‘연구개발서비스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시작해 2015년까지 총 1,4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개발서비스업은 연구개발을 독립적으로, 또는 위탁받아 수행하는 ‘연구개발업’과 R&D수행을 지원하는 ‘연구개발지원업’을 포괄하는 것이다. 1980년대 중반이후 기업들이 ‘R&D 아웃소싱’을 기술혁신의 중요수단으로 사용하면서 부각됐으며, 최근 R&D비용 및 리스크 증가로 더욱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향후 지식서비스산업을 선도할 중추적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교과부는 2007년도부터 연구개발서비스업 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각종 지원시책을 추진해 1997년 35개에 불과했던 업체수가 2010년 5월말에는 209개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교과부는 2015년까지 업체수가 700개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개발서비스 전문인력양성사업’ 추진계획은 확대 일로에 있는 연구개발서비스 시장의 인력수급에 대비해 우선 연구개발서비스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교과부는 R&D서비스업체의 종사자의 전문역량 심화교육에 치중하고, 취업 희망자에게는 기초지식 배양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R&D서비스 실무자 역량 강화

연구개발 현장교육을 병행하는 이번 사업은 크게 ‘R&D서비스 역량강화’와 ‘이공계인력 고용창출’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R&D서비스 역량강화’에서는 연구개발서비스업 기업 활동에 필요한 선진 전략기획, 연구개발방법론 등 전문지식 습득과 R&D서비스 역량 확산 커뮤니케이션 등을 교육하게 된다.

‘이공계인력 고용창출’에서는 이공계인력이 연구개발서비스 관련업체 취업 시, 현장에 조기적응하는 데 필요한 R&D서비스 기초지식 실무를 교육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그간 애로사항이었던 종사자의 낮은 업무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또한 신규 채용자에 대한 별도의 직무 교육이 생략돼 업계의 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됨은 물론 연구개발서비스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청한 기자 | chkim@kofac.or.kr

저작권자 2010.06.10 ⓒ Scienc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