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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에 '타이거 우즈 앱' 판매 금지

애플, 앱스토어에 '타이거 우즈 앱' 판매 금지

mfight | 기사입력 2010.04.28 09:41


아이폰, 아이패드의 프로그램인 '앱'을 판매하는 애플 앱스토어타이거 우즈를 풍자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만화 앱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만화가 대릴 케이글은 지난 6개월 간 벌어진 우즈의 섹스 스캔들을 풍자하는 만화를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변환해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하지만 며칠 후 케이글은 애플로부터 그의 앱이 앱스토어에서 판매 불가능한 품목으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애플의 앱스토어 사용 약관을 위반했다는 것.

↑ 아이튠즈

애플은 케이글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케이글씨가 앱스토어에 등록하고자 하는 앱은 '공인을 비방하거나 웃음거리로 만드는 모든 종류의 앱은 앱스토어에서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아이폰 프로그램 개발 라이선스 조항을 어겼다"며 "우리가 판단한 결과 해당 앱은 앱스토어에 등록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Tiger Woods'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실행했을 때 검색결과로 나타나는 앱은 총 34개이며 그 중 우즈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앱은 2개뿐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골프관련 앱으로 골프와 관련한 팁을 알려주거나 아이폰의 기능을 이용, 그린의 라이를 대신 읽어주는 앱이다.

박세진 기자
swatchsj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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