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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원

전파진흥원, 방송콘텐츠 95편에 150억원 지원

전파진흥원, 방송콘텐츠 95편에 150억원 지원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한국전파진흥원(원장 유재홍)은 2010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95편 콘텐츠에 총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방송사업자 우수콘텐츠 70편 90억원, 공공·공익적 콘텐츠 20편 30억원, 수출 전략형 글로벌 콘텐츠 5편 30억원 등이다.

전파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방송사업자 우수 콘텐츠, 공공·공익적 콘텐츠, 수출 전략형 글로벌 콘텐츠 3개 사업 분야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지원 사업에는 총 581편의 기획안이 대거 제안됐다.

그 결과 평균 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지역민방을 포함한 지상파에 37편, 케이블·위성·DMB채널에 58편 등 총 95편을 최종 선정했다.

방송사업자 우수콘텐츠 분야에는 '아마존의 눈물'과 같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명품 방송콘텐츠 발굴 가능성을 고려해 KBS의 '콩고 열대림', MBC '아프리카의 눈물', SBS '최후의 툰드라' 등을 각각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또 프라임 네트웍스 '1500km 물길을 달리다', 대교씨엔에스 '악기의 비밀이야기' 등 3D콘텐츠와 지역방송 활성화 및 지역문화 발굴을 촉진할 수 있는 대구방송 '기록, 숫자 너머 이야기', 광주방송 '신해양 부국론' 등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공공·공익적 콘텐츠 분야에는 '불멸의 전쟁', '블루헬멧, 평화를 꿈꾸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등 독립운동 및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작품과 다양한 공익적 소재의 '다문화가족을 위한 SELF 생활 한국어', '나쁜 아이들, 2010 청소년범죄보고서', '저출산 해법, 엄마가 일하는 사회' 등 20편이 선정되었다.

2010년 신설된 수출 전략형 글로벌 콘텐츠에는 '수퍼피쉬', '다르마', '남극의 눈물', '위대한 바빌론', '대륙의 혼, 중국' 등 총 5편을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제작지원 뿐 아니라, 유통, 홍보와 마케팅, 전문가 자문 등 총체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에는 3D콘텐츠 중점지원을 위해 수출전략형의 경우 최대 2년 동안 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간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26.1%라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아마존의 눈물', 제 43회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을 수상한 SBS '생명의 선택' 등이 있다.

이외에도 한국전파진흥원은 지원한 우수 콘텐츠가 명품 콘텐츠로 제작될 수 있도록 결과물 평가 및 우수작 가점부여 등 사후평가 시스템을 강화하고, 향후 지역지상파 및 SO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품격 방송콘텐츠의 활용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원 대상 방송콘텐츠는 전파진흥원 홈페이지(www.korp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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