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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생태계/Contents Technology

IT·무선통신 융합·헬스케어 혁신기술…향후 10년 먹여살릴 신기술

IT·무선통신 융합·헬스케어 혁신기술…향후 10년 먹여살릴 신기술
전병역 기자


앞으로 10년 동안 기업들을 먹여살릴 ‘먹거리’를 만들어 낼 주요 기술은 헬스케어와 친환경적인 시스템 구축, 무선통신 융합 등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 IBM은 21일 향후 산업계에 영향을 미칠 기술을 소개하는 ‘IBM 글로벌 테크놀로지 아웃룩 2010’ 보고서를 냈다.

IBM 연구소는 우선 의료혁신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꼽았다. 이를 통해 산업체와 약국, 보험회사 사이에 환자 중심의 맞춤의료 서비스 같은 새로운 사업 모델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두번째로는 교통과 수자원, 에너지,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시스템들을 보다 통합하고 기능화하는 기술을 지목했다.

연구소는 소프트웨어산업 혁신 기술도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컴퓨팅 성능 표준을 만들고 컴퓨팅 시스템의 잠재력을 극대치로 끌어내는 기술 등이다. 낡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장비의 개선·운영을 위한 통합된 도구와 서비스도 주요 기술로 꼽혔다.

IT와 무선 인프라스트럭처 융합 기술이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작업량을 최소·최적화하는 시스템도 제시됐다.

IBM 연구소는 이 같은 기술이 나올 수 있는 배경으로 헬스케어 투자가 늘고, 급격한 디지털화와 예상보다 빠른 클라우드 컴퓨팅이 도입되는 점을 들었다. 보고서는 “무선 인터넷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무선장비와 IT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시스템과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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