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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원

지경부 '클러스터 경쟁체제' 도입키로

'클러스터 자생력 강화시스템' 개편 발표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지식경제부는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클러스터 자생력 강화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 클러스터 시스템에 개방을 확대하고 경쟁과 자율성 및 전문성을 강화시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그간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운영을 통한 경쟁을 유도, 자생력을 강화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

지경부는 19일 "정부주도로 추진되어 온 클러스터사업을 지속발전 가능한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해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 자생력 강화시스템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며 "올해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클러스터간 경쟁과 자율성 강화를 통한 클러스터 생성·소멸의 활성화 ▲클러스터 개방 확대 및 연계 활성화를 통해 혁신역량 확충 ▲대기업 퇴직인력 활용한 '기업주치의' 제도로 전문성 강화 ▲민간주도로의 단계적 운영 전환를 통한 자신력 강화 등의 시스템을 적용키로 했다.

그간 정부 주도의 클러스터 운영으로 사업단지내 클러스터 기반은 어느 정도 구축됐으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클러스터로의 성장을 위한 자생력 배경에는 다소 미흡했다는 게 정부의 평가다.

정부는 클러스터 자율성 강화를 위해 산학연협의체 평가를 통해 퇴출제를 적용하고 분화시킴으써 클러스터 생태계를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과제 선정을 현 개결단지 수준에서 과역수준으로 확대하여 광역 내 모든 미니클러스터를 경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 유사 클러스터간 교료 및 연계활동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키로 하고, 대기업 퇴직인력을 '기업 주치의로 활용하여 밀착형 컨설팅 지원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온오프라인 및 모바일 환경의 상호연계를 통한 양방향 네트워크 구축,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강화, 광역권간 산학연협의체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영상회의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5년 동안 성과가 있었으나 기존 개별산단지내 성과를 광역권역 차원으로 확대하는 데는 미흡했다"며 "금번 광역 클러스터 개편과 시스템 개편을 통해 훌륭한 성공사례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클러서트 육성방안 발표와 함께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안현호 제1차관은 각각 대경권, 호남권 광역클러스터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여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클러스터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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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4월 19일 오후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