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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아이폰, 멀티태스킹 숙원 이뤄!

4세대 아이폰, 멀티태스킹 숙원 이뤄!
멀티태스킹·모바일광고·게임센터 등 100여 가지 신기능 탑재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애플 아이폰 OS 4.0 버전이 마침내 공개됐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4세대 아이폰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8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아이폰 OS 4.0은 버전은 10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 기능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리서치인모션(RIM) 등 경쟁사를 크게 위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폰 4.0 버전에는 여러 혁신적인 기능들이 추가됐다. 하지만 이들 기능이 경쟁사에서 일부 제공하고 있어 경쟁사들과의 경합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의 치열한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플랫폼 소개보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이애드(iAd)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애플이 모바일 광고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것. 아이애드가 본격화 될 경우 모바일 광고 시장을 놓고 애플과 구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는 "모바일 기기에서는 검색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있으며, 광고도 적절하게 표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발자들이 아이애드를 이용해 광고를 개발하면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에서 효과적으로 광고를 표현할 수 있어 기존과 다른 차원의 광고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최대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됐던 멀티태스킹 기능이 아이폰 4.0 버전에서는 마침내 수용됐다. MS와 달리 멀티태스킹을 구현하는 프로그램의 숫자를 7개 정도로 다소 제한하고 있으나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 애플측의 판단이다.

애플의 멀티태스킹 기능 수용으로 윈도폰 7의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윈도폰 7의 가장 큰 장점이 멀티태스킹 기능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게임센터는 소셜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MS 엑스박스 라이브에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강력한 게임 콘텐츠를 게임센터와 연계할 경우 MS 엑스박스 이상의 생태계를 단번에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