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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세대 9일 베일 벗는다”

최종편집 : 10.04.08 13:43

“아이폰 4세대 9일 베일 벗는다”
운영체제 발표…아이폰 4G 출시 ‘임박’
멀티태스킹‧플래시‧화상통화 기능 포함될까? 
    
애플이 9일 (한국시간) 새로운 아이폰 4세대용 운영체제(OS)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올 6월 공개될 예정인 ‘아이폰 4G’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iPhone) 운영체제 4.0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애플은 미국 내 주요 언론에 보낸 초청장을 통해 '4'라는 숫자와 함께 “아이폰 OS의 미래를 엿보라”는 안내문구를 포함해 4.0버전의 OS를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애플은 매년 3월 아이폰 OS 프리뷰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형 OS가 공개되면서 6월을 전후해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 4G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1월 아이폰 첫 모델을 내놓았고, 당시만 해도 폐쇄적 전략에 따라 OS버전을 공개조차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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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사의 아이폰3GS ⓒ 뉴데일리  

2008년 3월 아이폰 OS 2.0 베타버전을 처음 공개한 뒤 그해 7월에는 3세대 통신에 대응하는 아이폰 3G를 선보였다. 애플은 지난 2009년 3월에는 3.0버전을 공개했고, 석 달 뒤인 6월에 3.0 OS를 기본 채택하고 CPU 등 하드웨어 성능을 개선한 아이폰 3GS를 내놨다. 이 제품은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에 팔리고 있는 주력 모델이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 발표 석달전 OS공개를 일종의 ‘마케팅’으로 활용해왔다. 올해 행사가 4월로 미뤄진 것은 ‘아이패드(iPad)’ 출시와 관련해 시기를 다소 늦췄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제 관심은 애플이 어떤 OS를 내놓을지에 쏠렸다. 특히 4.0버전의 경우, 멀티태스킹 기능이 포함될 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다만 배터리 소모가 지나치게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아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애플이 최근 모바일광고업체인 쿼트로와이어리스를 인수한 만큼 광고기능이 포함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 경우, 구글이 인수한 업계 1위 애드몹과의 전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패드에 적용된 개선된 터치기술이나, 한계점으로 지적받아온 플래시 지원,  구글 안드로이드와 노키아 심비안에서 선보인 음성 내비게이션, 화상통화, HD급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지원, 통합 메일박스 등이 두루 포함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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