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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창

괴짜 피아니스트 임동창, '간월재'서 음악 향연 괴짜 피아니스트 임동창, '간월재'서 음악 향연 기사등록 일시 [2010-09-12 11:02:03]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신불산 억새의 물결 속에서 국악 피아니스트가 시·공의 틀을 뛰어 넘는 신명나는 향연을 펼친다. ‘괴짜’, ‘기인’, ‘천재음악가’라는 다양한 수식어를 갖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창씨가 다음달 2일 지역의 명소 간월재에서 걸판진 풍류로 관객과 호흡한다. ‘임동창의 울주오디세이’라는 타이틀로 임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그랜드피아노 1대와 음향시설만으로 즉흥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형식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간월재는 무대이면서 협연의 파트너다. 무대를 꾸미는 조명도 없이 바람에 눕는 억새소리와 풀벌레소리가 배경음악이 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빛과 구름의 움직임이 조명이 된다.. 더보기
<사람들> 창작곡집 '허튼가락' 발표한 임동창 창작곡집 '허튼가락' 발표한 임동창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허튼가락은 우리 조상의 오롯한 DNA를 다른 불순물을 섞지 않고 새롭게 디자인한 음악입니다. 시공의 틀에서 벗어나 부드럽게 이완되고 자유롭게 살아 숨 쉬죠." 국악 피아니스트 임동창(54)은 6일 저녁 서울 성북동 '효재'에서 열린 자신의 창작곡집 '임동창의 풍류, 허튼가락' 제작 발표회에서 국악을 뿌리로 새롭게 만든 음악 장르인 허튼가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허튼가락의 '허튼'은 '흩뜨린' 혹은 '흐트러진'이라는 뜻이다. 허튼가락은 고1 때부터 "어떻게 해야 오롯한 내 음악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고민해온 그가 찾아낸 결과물로, 악보의 아무 곳에서나 연주를 시작해도 하나의 음악이 되며 즉흥 연주처럼 연주자와 연주 시점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