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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사람에 대한 관심이 기술을 완성한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기술을 완성한다 페이스북 성공비결은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 저커버그가 괴짜? 인문학 조예 깊고 EQ 높아 구본권 기자 » 미국 페이스북 본사 사무실 복도에 붙어 있는 “우리는 기술 회사인가?”라는 문구는 상상력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해온 화가 르네 마그리트 그림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IT기업의 또다른 성장동력 “우리는 기술 회사인가?(Is this a technology company?)”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했을 때 맞닥뜨린 표어다. 기자를 안내한 직원은 사무실을 오가다가 늘 마주칠 수밖에 없는 곳에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와 고민을 담은 문구를 걸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물음의 배경이 된 게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이라는 .. 더보기
‘정의란 무엇인가’ 신드롬 이후… ‘정의란 무엇인가’ 신드롬 이후… 출판계 “어려워서 인문학 관심 멀어질라” 서점가 “무거운 주제의 독자관심 늘어나” 경향신문 | 김재중 기자 | 입력 2010.10.25 21:50 | 인문서로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베스트셀러 목록 1위에 올랐던 (마이클 샌델/김영사)(사진)가 총 50만권(출고 기준)이 판매됐다. 출간된 지 5개월 만이다. 웬만해선 초판 2000~3000권조차도 쉽게 소화되지 않는 한국의 인문서 소비 현실에서 지극히 이례적이다. 하나의 '신드롬'으로 자리잡은 형국이다. 지난 5월24일 출간된 는 7월 첫째주에 처음으로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이하 교보문고 기준). 7월 마지막주~8월 둘째주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 더보기
디지털 패러다임 바꾼 애플·트위터…IT 성공신화뒤 ‘인문학’이 뛴다 디지털 패러다임 바꾼 애플·트위터…IT 성공신화뒤 ‘인문학’이 뛴다 구본권 기자 » 디지털 패러다임 바꾼 애플·트위터…IT 성공신화뒤 ‘인문학’이 뛴다 “애플은 인문학-기술 교차로” 트위터는 다양한 전공 ‘융합 “애플은 단지 기술기업이 아닙니다. 그 너머에 있는 기업입니다.”(Apple is not just a technology company: it’s more than that.)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아이폰4’ 출시행사에서 한 말이다. 그는 ‘기술과 인문학의 결합’에서 애플과 다른 회사는 구별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기술주 시가총액 순위에서 수십년간 1위이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친 애플이 스스로 “우린 기술기업이 아니다”라고 선언하다.. 더보기
우리는 '이런 거' 왜 못 만드냐고? 우리는 '이런 거' 왜 못 만드냐고? [뉴미디어기획 9] 아이폰-아이패드 충격과 창의성의 근원 10.05.01 18:16 ㅣ최종 업데이트 10.05.01 18:16 강인규 (foucault) 애플, 아이패드, 창의성, 아이폰 대학에서 뉴미디어를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깨달은 게 있다. 기술과 사회는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기술이나 혁신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사회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소멸하는 사회적 산물이기 때문이다. '기술의 사회적 형성'이라는 관점으로 한국사회를 살펴보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우선 "우린 이런 거 왜 못 만드냐"는 질문에서 시작해 보자. 최근 들어 정계와 재계의 지도자들이 자주 입에 올리는 말이다. 애플의 아이폰과 닌텐도의 게임기가.. 더보기
"이 아름다운 길 걸으며 사유(思惟)했다니… 부러울 뿐" "이 아름다운 길 걸으며 사유(思惟)했다니… 부러울 뿐" 안동=김경은 기자 eu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0.03.28 23:28 [길위의 인문학] 두 번째 탐방 '인문학, 퇴계의 길을 따라 걷다' 낙동강 끼고 청량산까지… 기암괴석 절벽아래 '예던길' "山처럼 어질게 살라"는 퇴계의 가르침 절로 새겨"한 차례 꽃이 피면 또 한 차례 새로워, 차례차례 하늘이 내 가난을 위로하네. 자연의 조화는 무심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우주의 이치는 말도 없이 절로 봄을 머금었네…." 성우 배한성씨가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 앞에서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의 시 '꽃구경'을 읊었다. "퇴계 선생의 가르침을 가슴에 담고자 동행했다"는 배씨는 "이곳에 오니 물질에 찌들었던 영혼이.. 더보기
창조적 대안, 문화콘텐츠 지식체계 창조적 대안, 문화콘텐츠 지식체계 지난 20여 년 동안 미래 사회에 대해 통찰력있는 저술활동을 전개해 온 석학을 꼽는다면 앨빈토플러 박사를 꼽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세월동안 독서 체험과정에서 앨빈토플러 박사의 책을 접하면서 많은 영감과 통찰을 얻었습니다. 특히 그 분의 저서 “부의 미래”는 저에게 큰 자극이 되었으며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문화콘텐츠 지식체계의 확립 과정에도 지대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토플러 박사는 부의 미래에서 무용지식(Obsoledge)의 오류에 대해 적시하고 있으며 무용지식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이를 극복하는 길이 부의 미래를 창조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무용지식의 오류는 각 경제주체간 디지털 경제환경의 빠른 지식의 변화의 수용 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