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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

실종자 가족들 "데드라인 지났다지만 기적 믿는다" 실종자 가족들 "데드라인 지났다지만 기적 믿는다" "내 새끼 손잡고 같이 바다에서 나갈 것" 희망 안버려 2010-03-29 23:34 CBS사회부 박슬기자 천안함에 탑승했던 실종자들이 물리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지났지만,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28일 인천 백령도에 남아 군의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나현민 일병 아버지 나재봉(52) 씨는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꼭 내 새끼 손잡고 같이 갈 것"이라면서 희망을 놓지 않았다. 백령도 바다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해군의 수색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나재봉 씨는 나흘째 잠을 이루지 못한 탓에 힘없는 목소리였지만, 아들을 찾을 때까지 그 곳에서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전했다. 나 씨는 "자식을 이 차가운 물속에 놔두고 어떻게 가냐.. 더보기
69시간 경과..피 말리는 실종자 가족들 69시간 경과..피 말리는 실종자 가족들 연합뉴스 | 입력 2010.03.29 23:34 | (평택=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천안함 실종자의 생존한계 시간으로 알려진 29일 오후 7시를 넘기면서 가족들은 1분 1초 피가 마르는 시간을 보냈다. 해군 해난구조대(SSU)의 실종자 탐색 구조작업이 생존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10시30분께 종료되자 평택 해군 2함대사 임시숙소와 인근 강당에 모여 소식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너나없이 안타까운 마음에 발만 동동 굴렀다. 김경수 중사의 아버지인 김석우씨는 "조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만 반복하니 답답한 노릇"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배란 배는 모두 가져와 구조작업을 벌이고 싶은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민평기 중사의 형인 민광기씨도 "현재 가족들이 머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