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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군(先軍)' 북한은 '선경(先經)'으로 바뀌어야 박준영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입력 : 2009.01.31 06:21 전쟁과 평화: 김정일 이후, 북한은 어디로 가는가 장성민 지음|김영사|376쪽|1만8000원 김정일 건강 악화설이 불거진 이후, 한반도의 정치 상황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의문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김정일이 곧 국가인 북한은 지금 누가 움직이는가, 새로 출범한 오바마 정부를 향해 핵개발을 카드로 '통미봉남(通美封南)' 외교전략을 한층 치밀하게 진행 중인 북한의 정확한 의도는 무엇인가…. 국내외 언론을 통해 전문가 분석과 제안이 쏟아지고 있지만, 그 어느 것도 명쾌하지 않다. 《전쟁과 평화: 김정일 이후, 북한은 어디로 가는가》는 북한 권력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이러한 한반도 위기상황의 본질을 전략적인 시각에서 흥.. 더보기
금강산 관광사업도 중국에 넘어가나 금강산 관광사업도 중국에 넘어가나 머니투데이 | 양영권 기자 | 입력 2010.03.19 15:53 | [머니투데이 양영권기자][북한, 외화 획득 위해 '중국관광객'이 돌파구] 북한이 우리 정부와 현대아산 측에 금강산 관광 사업자를 바꿀 수 있다고 통보한 것은 관광 사업 상대방을 남한에서 중국으로 교체하는 것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북한이 중국과 대대적인 경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경제의 중국 의존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19일 북한이 금강산관광지구 내 남측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힌 오는 25일 현대아산 등 관련 부동산 소유자·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관광객 신변안전문제가 해결된 이후 관광을 재개할 .. 더보기
[시론] 20년 북한 학자를 놀라게 하는 요즘 북한 [시론] 20년 북한 학자를 놀라게 하는 요즘 북한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역사학 입력 : 2010.03.15 22:48 / 수정 : 2010.03.16 02:33 ▲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역사학 국내외 언론은 경제 붕괴와 기근을 초래한 북한의 정책이 비(非)이성적인 것이라고 해왔다.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북한 정권은 나라의 개발이나 주민의 복지가 아닌 체제 유지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북한의 대내외 전략은 너무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것이다. 필자는 1980년대부터 북한을 공부한 20여년 동안에 주민의 생활을 어렵게 하는 정책들은 많이 보아 왔지만 엘리트의 권력과 특권(特權)을 위협하는 조치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화폐 개혁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