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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과 협약식 체결 성료

광주문화재단, 부산문화재단과 협약식 체결 성료

  • 기사입력 2012.02.26 12:47
  • 최종수정 2012.02.26 14:37

전통문화 교류·지역 문화탐방 등 영호남문화교류 추진

광주문화재단과 부산문화재단간 MOU 협약식 뒤 기념촬영.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이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남송우)과 손잡고 영·호남 문화예술분야 교류에 나섰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오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광주문화재단 노성대 대표이사와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이사, 두 재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재단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역 문화분권 확립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대응 △지역 전통문화 교류 △사업성과 자료 및 사례 공유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 개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은 두 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과 함께 부산지역 국악그룹 ‘아비오’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광주문화재단 노성대 대표이사와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이사 협약.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 1월 설립, 올해 출범 4년째를 맞아 ‘비전2020’을 선포하고 운영 시스템 안정을 통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문화예술지원사업,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교육, 국제문화교류사업 이외에 부산 대표 역사문화콘텐츠인 조선통신사 축제 등을 포함한 조선통신사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노성대 대표이사는 “광주와 부산문화재단 간의 교류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문화분권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문화예술교류협약을 통해 두 재단이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이사도 "광주문화재단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 문화재단과 교류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문화재단 간 협력은 각 지역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노성대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은 MOU 체결 및 재단 내 문화답사 프로그램 ‘노마드’를 동시에 진행했다.

방문단은 협약식 참가에 이어 25일 중앙동 또따또가, 반송 희망세상 등 부산 주요 문화공간 및 지역공동체를 탐방했다. 부산문화재단 임직원도 향후 광주문화재단 답방 및 문화공간 답사에 나설 예정이다.

고선주 기자 rain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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