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출동] 유럽의 K-POP 열풍은 거품인가?
- 스포츠조선=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입력 : 2011.10.30 10:29
- ▲ JYJ.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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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J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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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J 박유천.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 ▲ JYJ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 ▲ JYJ.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 ▲ JYJ.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연장을 찾은 팬은 약 3000명. 이 역시 JYJ가 지난 15일과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 공원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 무려 8만 명의 팬을 모은 것에 비하면 2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JYJ의 첫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스페인 팬들의 함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특히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제곡인 '찾았다'와 JYJ의 첫 스페셜 한국어 앨범 수록곡 '겟 아웃'이 울려 퍼질 때는 관객 전원이 한국어로 따라 부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서 JYJ는 앙코르로 '엠프티' 리믹스 버전을 선보이는 등 총 15곡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팬 대부분은 1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여성들로, 시간이 지날수록 K-POP의 팬층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믿음을 줬다.
▶유럽 접수? 1만 관객 동원 할 수 있어야…
JYJ의 유럽 첫 공연은 현지 팬들을 위한 깊은 배려도 빛났다. 바로 공연의 안무를 스페인의 유명한 안무 감독인 라파 멘테즈에게 맡긴 것. 라파 멘테즈는 마돈나, 카일리미노그의 안무 감독인 루카 토마시니와 협연을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JYJ는 라파 멘테즈의 지도 아래 열정적인 무대를 좋아하는 스페인 인들의 특성에 맞게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유럽 진출의 상큼한 첫 발을 내디뎠지만 JYJ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JYJ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백창주 대표는 "유럽 투어는 금전적인 면만 생각 했다면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현지에 와 보니 K-POP에 대해 관심은 높지만 아직 수익으로 연결될 수준은 안되더라"며 "그러다보니 선뜻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현지 프로모터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작은 것 하나부터 직접 뛰며 공연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K-POP이 유럽에서 탄탄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가수들이 자주 방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연을 통해 수익이 발생해야 한다. 그 기준은 한 번 공연에 1만 관객을 모을 수 있는 팬층을 확보하고 있느냐 여부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JYJ는 바르셀로나에 이어 11월 6일에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콘서트를 연다.바르셀로나=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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