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1.10.17 | 13 | |||
'전남 공예문화산업 클러스터' 손영환 교수 전남의 예향 문화는 오랫동안 지역 선조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져왔고 아직도 그 명성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소리, 춤, 그림 등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지역 장인들이 만들어낸 공예작품을 보면 누구나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런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적 자산과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디자인*신기술을 접목시켜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 ‘전남 공예문화산업 클러스터’가 있다. ‘전남 공예문화산업 클러스터’는 목포대와 목포과학대를 주축으로 LED 산업체와 공예관련 산업체 및 공방과의 협업 등을 통해 지역 첨단 신기술응용제품 개발 및 문화상품 산업육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실제 클러스터에서 그동안 제작해온 다양한 LED 접목 작품들은 기존 공예산업의 예술적인 측면과 현 시대의 산업적인 부분이 잘 조합되어 21세기에 적합한 신 공예산업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남지역 공예 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남 공예문화산업 클러스터’의 총괄 책임자이자 지역 디자인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중인 국립 목포대학교 미술학과 손영환 교수를 만나봤다. - 손영환 국립 목포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전남 공예문화산업 클러스터' 총괄 책임자 <주요 이력사항>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홍익대학교 산미대학원 졸업 개인전 8회(서울 일본 동경, 목포, 광주.순천) 대한민국 산업 디자인전 심사위원 역임 한국 미술협회 시각 디자인 분과 위원장 역임 대한민국 디자인대전 운영 심사위원 역임 제9,10대 사)광주 전남 디자인 협회장 역임 광주현대판화가협회회원 예동회회원 광주전남산업디자인협회회원 한국공간디자인협회회원 이스탄불 대사관초청 판화전 한국대만 판화교류전 예동회전 순천만 국제환경 아트페어전 광주전남 산업디자인전 강원일보초대 65인 일러스트레이션전 한국공간디자인 협회전 한국미협전 Q-1. 지식경제부 지원 ‘지역디자인혁신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전남 공예문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실제로 어느 정도 규모로 추진되고 있고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업인가요? A : ‘광역권 발전계획’에 따라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를 거점으로 국토 서남권 디자인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의 전략산업 및 특화산업과 연계한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한 사업입니다. 주요사업은 지역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통합관리 및 인프라를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 전남지역의 LED융합 첨단공예문화상품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 사업은 공예디자인의 산업화, 세계화를 위한 전남권역 선도산업 융합 디자인으로 서남권 지식기반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공예디자인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서남권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실용적인 신기술 융합 공예문화상품 기술지원 등 공예산업 기반조성과 마케팅 활성화 지원을 통해 지역 공예산업체의 고유한 특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생적 발전환경을 조성하고 보급 확산을 위한 공예 산업체와 신기술 보유업체, 디자인 전문기업 등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기술지원, 정보교류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Q-4. 지역의 디자인 및 공예산업 분야에서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교수님께서는 전남지역 공예산업 현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 공예산업이 아직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지만, 전남은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자원, 맛과 멋 그리고 유형무형의 문화자원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 총 농업생산량의 20% 이상, 국내 유일의 Slow City(장흥, 신안, 담양, 완도) 지정,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자원(섬 60%, 해안선 50%. 갯벌 40% 이상), 천일염 생산량 80% 이상 점유, 국내 최대 역사문화자원인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과 판소리의 고장, 의향(음식), 공예(무형문화재, 명장, 공방)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남의 핵심자원(녹색의 땅+관광자원+역사문화자원)과 공예 문화상품 개발을 연계하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남고유의 공예산업 육성이 가능합니다. 전남 공예산업 규모는 전국 시도 중 10위권이지만 전남지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은 공예산업 발전의 큰 잠재력이 될 것입니다. 전라남도와 시군, 생산자가 신기술 융합 공예문화상품 개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은 하고 있으나, 열악한 생산 환경, 업체들의 영세성, 유통시장의 취약, 마케팅 부족, 행정지원 체계 다원화로 효율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혁신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핵심자원을 공예산업과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남 공예산업이 미래 신기술 융합 공예창조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조성이 필요하다 할수 있습니다. Q-5. 전남지역의 공예산업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방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 전남지역 문화콘텐츠와 공예산업이 접목했을 때 그것을 통한 전남공예산업은 첨단 공예산업으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광역 경제권에 기반한 지역 디자인산업 및 공예산업의 지역발전 잠재력을 분석하고 권역내 거점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및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별 문화 콘텐츠 교류 및 지역공예산업체, 공예공방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다면 지역의 공예산업은 전통과 현대의 신기술을 접목한 공예산업으로 무한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문화산업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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