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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임재범 무반주 애국가 감동···"가슴이 뜨거워져"

[영상] 임재범 무반주 애국가 감동···"가슴이 뜨거워져"

[중앙일보] 입력 2011.06.19 17:31수정 2011.06.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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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의 무반주 애국가가 상암벌에 울려퍼졌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인 한국 대 요르단 축구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에 앞서 임재범은 블랙 수트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단상에 오른 임재범이 애국가를 부르자 주위는 조용해졌다. 무반주였다. 그만의 특유한 창법이 담긴 목소리만 울렸다. 애국가가 끝난 뒤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임재범 애국가'라는 검색어가 상위에 올랐다. 인터넷 게시판 및 트위터 등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의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한 네티즌은 "임재범 목소리로 무반주 애국가라니…소름이 끼쳤다"며 "TV로 보는데도 이렇게 울컥한데 현장에서 본 사람들은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글을 남겼다. 또 "역시 임재범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그 어떤 애국가보다 가슴이 뜨거웠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상징인 호랑이와 임재범의 호랑이 창법이 잘 어우러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