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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콘텐츠산업과 지역문화발전 논한다

한국과 프랑스, 콘텐츠산업과 지역문화발전 논한다
2011년 05월 06일 (금) 21:53:05 국학뉴스 hsp3h@kookhaknews.com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문화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콘텐츠 산업과 지역 문화 발전에 관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는 한‧불 문화 정책 포럼이 프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 프랑스 문화부 주최로 오는 9일부터 11일(수)까지 파리와 마르세유에서 제2회

한‧불 문화 정책 포럼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프랑스 문화부 50주년 및 한국 문화부 20

주년 계기로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한‧불 문화 정책 포럼에 이어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 문화 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인 프랑스 문화부의 초청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한국 측에서는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대표단장으로 하여, 국ㆍ과장급의 정책 담당자

6명이 발제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프랑스 측에서는 기욤 부디(Guillaume Boudy)  문화공보부 사무

총장을 비롯하여, 제롬 부에(Jérôme Bouet) 문화 업무 총감사관, 안예스 살(Agnès Saal) 엥스튀티

프랑세(Institut Français) 국장 등 10명 내외의 프랑스 고위 공무원들이 발제자와 사회자로 참석한다.

 포럼 주제는 프랑스 측에서 특히 관심을 보인 한국의 문화 산업 정책 중 '디지털 시대의 문화 콘텐츠

와 디지털 문화 창작'과 최근 프랑스 등 전 세계 문화 정책의 큰 흐름인 '지방 분권화 문화 정책'이다.

포럼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지방 분권화 문화 정책의 사례로 2013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마르세유 시를 직접 방문하여 '마르세유 프로방스 2013 협회' 관계자 및 마르세유 시 문화국

담당자들과 유럽 문화 수도 행사의 의의와 예상되는 파급 효과에 대해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철민 문화산업정책과장이  "디지털화에 따른 콘텐츠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정책방향"에 대해 발제하며  강석원 저작권산업과장이 '디지털 시대 저작물 유통 활성화'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또 지방분권화와 문화정책과 관련하여  용호성 문화여가정책과장이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 노력'에 대해  전영웅 재정담당관(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도시정책과장)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개발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에 대해 발제한다. 정향미 문화교류과장은

'한국의 해외 문화 교류 진흥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포럼은 문화 정책에 대한 오랜 역사와 철학 이념으로 많은 나라의 문화 정책에 영향을 준

프랑스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분야의 문화 정책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한국의 문화 정책

관계자들이 모여, 양국 문화 정책에 대한 정책 고민을 나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새로운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바람직한 문화 정책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는 "향후에는 이 포럼이 포럼의 정례화 및 확대를 통해 문화계 민간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들이 도출될 수 있는 포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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