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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파사드

웹게임에서 공성전?…리니지급 돌풍부나

웹게임에서 공성전?…리니지급 돌풍부나

이도원 기자 leespot@zdnet.co.kr 2011.03.26 / AM 09:06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서수길, 박관호, 블루션소프트, 신석영, 천검영웅전, 웹게임, 공성전, 리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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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웹게임에서도 온라인 게임의 꽃이라 불리는 공성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토종 웹게임 천검영웅전을 통해서다. 이 웹게임이 공성전 콘텐츠로 뜬 리니지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공성전은 성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를 말한다. 게임 콘텐츠로 부활한 공성전은 길드 단위 또는 국가 단위로 진행되며 성을 뺏고 빼앗기는 과정을 통해 치열한 전투 콘텐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가 서비스하고 블루션소프트(대표 신석영)에서 개발한 웹게임 천검영웅전이 대규모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공성전 콘텐츠가 추가된다.



간편한 조작과 쉬운 게임진행으로 대학생 및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천검영웅전은 정파와 사파가 공존하는 무림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 게임은 사냥과 튜토리얼, 다양한 전략을 앞세운 실시간 전투(RTS)의 재미와 역할수행게임(RPG)에서 맛볼 수 있는 육성의 재미를 둘 다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웹게임 천검영웅전


위메이드 측이 제공한 자료를 보면 천검영웅전의 신규 콘텐츠인 공성전은 웹게임의 특성에 맞게 변형된다. 대규모 전투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넓은 무림에 새롭게 지어진 4개의 성을 지키기 위한 혈맹간(길드 등)의 전투를 보여줄 공성전은  게임 내 넓은 무림 세상에 새롭게 구축된 4개의 성을 빼앗고 지키는데서 출발하며 그래픽과 텍스트로 전투창이 표시된다.



각 이용자 별 5명의 무인(캐릭터)을 선택, 최대 250명의 게임 내 무인들이 각기 다른 무공을 통해 성을 함락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공성전은 매 전투시 전투에 참가한 이용자와 대기인원의 교체가 가능하다.



▲ 거점 지역 모습. 성을 점령하거나 방어하기에 앞서 혈맹원에게 연락을 취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승리한 혈맹원은 점령지에서 즉시 운기조식을 통해 원활한 전투를 가능케 한 만큼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활발해 질것으로 보인다.



공성전의 승패에 따른 혜택도 제공된다. 성을 점령한 이용자에게는 이후 방어에 성공한 회수에 따라 3%~10%까지 추가 포인트가 주어지며 각 성별로 공격력, 금자획득량, 채집량, 방어력 등 다양한 특성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특성포인트 외에도 다양한 포인트도 보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해당 성의 점령을 통한 추가 사냥터와 퀘스트 등 새로운 미션이 추가된다. 이는 공성전의 또다른 묘미 중 하나로 다양한 아이템 및 포인트도 주어져 이를 얻기 위한 혈맹간의 스릴 넘치는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천검영웅전의 공성전 거점 공격 화면.
 


다음 달 초 추가되는 공성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곧 공개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첫 대표작 리니지가 공성전 콘텐츠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만큼 천검영웅전도 이와 비슷한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위메이드 이경호 사업본부장은 “웹게임의 쉬운 게임성과 공성전 이 전해주는 대규모 전투의 재미가 합쳐져 온라인 MMORPG와는 또 다른 웹MMORPG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곧 있을 천검영웅전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ZDNE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