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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스마트 벨트' 구축...6억 명이 통한다

동북아 '스마트 벨트' 구축...6억 명이 통한다

YTN | 입력 2011.02.03 00:30 |

[앵커멘트]

해외로 출국할 때 로밍요금 부담이 앞서는데요.

앞으로 한중일 3국을 오갈 때는 이런 걱정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6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동북아 스마트 벨트'와 '자유로밍지대' 창설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로 출국하기 전에 반드시 챙기는 휴대전화 로밍.

자칫 수백만 원의 '요금폭탄'을 맞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박선미, 서울 창동]
"로밍같은 경우는 제가 거는 것은 자제해서 조금 거는데 요금을 생각해서, 오는 것은 안 받을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오는 것도 제가 부담을 하잖아요."

[인터뷰:무라타 쇼죠, 일본 히로시마]
"일본 국내 전화는 비싸지 않은데, 국제 로밍 요금은 조금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고,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한중일 3국의 이동통신사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우선 음성통화와 스마트폰 데이터 로밍 요금을 대폭 낮추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른바, 동북아 '자유로밍지대'(Free Roaming Area) 구상입니다.

[녹취:이석채, KT 회장]
"중국이나 일본이나 한국에 왔을 때 두려움 없이 일도 볼 수 있고 데이터도 주고받을 수 있고 한다면은 이것이 장차 있을 수 있는 언젠가 반드시 실현되리라고 보지만 3국 간 'Free Trade Agreement'(자유무역지대)를 우선 촉진시키는 계기도 될 것 같고 해서..."

10만 개가 넘는 한중일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 존'을 서로 개방해 무료로 쓰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공동 장터인 '아시아 앱 스토어' 구축은 이미 합의가 됐습니다.

3국 공동의 앱스토어가 만들어지면, 우선 3사 고객 6억 5,000만 명이 함께 이용하게 됩니다.

결국 동북아에 하나의 '스마트 벨트'가 조성돼, 거대한 스마트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입니다.

'동북아 스마트벨트'와 '자유로밍 지대' 구축 등이 실현될 경우, 한중일 3국의 물적, 인적 교류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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