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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광수 대표 “카라 가요계 퇴출 시켜야”

[단독] 김광수 대표 “카라 가요계 퇴출 시켜야”

일간스포츠 | 이경란 | 입력 2011.01.21 19:20 | 수정 2011.01.21 19:36

[일간스포츠 이경란]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카라 3인이 이대로 탈퇴한다면 가요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며 강경 발언했다.

그는 21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측에 카라에 대해 강경 대응을 요청했다"면서 "카라 3인이 다른 기획사로 이적하기 위해 팀에서 이탈한 것이라면 추후 가요계 복귀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제협 300여 회원사가 모두 뜻을 모아 카라 멤버들의 팀이탈을 막아야 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기획사가 가수를 성공 시키기 위해서 쏟는 열정과 애정이 이렇게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만약 매니지먼트에 문제가 있다면 우선 소속사에 복귀해서 대화로 풀어야한다. 연제협에 중재를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팀에서 이탈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시장에서 한국 가요를 알리기 위해 선배 가수와 제작자들이 땀을 흘렸다. 카라가 일본 활동까지 무책임하게 중단해 한류를 위해 바친 수많은 사람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었다. 카라 멤버들도 물론 많이 힘들었겠지만, 소속사로 돌아가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조성모·SG워너비·씨야·티아라 등을 키워낸 유명 가요 제작자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