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한국 가수 팬들이 있다
노컷뉴스 | 입력 2011.01.12 16:21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한국 가요를 듣는 북한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북한에도 한국가수 팬들이 늘고 있다고 대북 매체가 전했다.
대북 단파 라디오인 자유북한방송은 12일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금 북한에서는 태진아, 송대관, 장윤정의 노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북한에서 한국노래 열풍은 막을 수 없는 풍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당 간부의 자녀 결혼식에서도 한국 노래가 빠질 수 없으며, 주민들은 '우리 북한노래는 흥깬다, 아래동네(한국)노래 틀어라"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에도 수많은 노래가 있지만, 대부분 사상적인 틀에 매여진 노래여서 문화적인 정서는 찾아볼 수 없어 주민들은 심지어 북한 곡에도 한국 노래가사를 바꿔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특히 더 놀라운 것은 지금 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입대한 신입병사들은 한국노래를 잘하면 사랑(인기)을 받고 있는 실정" 이라고 말했다.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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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요를 듣는 북한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북한에도 한국가수 팬들이 늘고 있다고 대북 매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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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당 간부의 자녀 결혼식에서도 한국 노래가 빠질 수 없으며, 주민들은 '우리 북한노래는 흥깬다, 아래동네(한국)노래 틀어라"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특히 더 놀라운 것은 지금 학교를 졸업하고 군에 입대한 신입병사들은 한국노래를 잘하면 사랑(인기)을 받고 있는 실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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