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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원/ 진흥 기관 지원

‘中企 정책자금’ 7대 전략산업에 집중

‘中企 정책자금’ 7대 전략산업에 집중
경기지역 올해 5천453억원 배정 녹색성장·뿌리산업 등에 70% 투입
2011년 01월 06일 (목) 이선호 기자 lshgo@ekgib.com
창업지원·개발기술사업화자금 전년比↑

올해 경기지역에 정부 정책자금 5천453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에 지원할 정책자금의 전체 규모는 5천453억원(경기지역본부 2천345억원, 경기서부지부 1천613억원, 경기북부지부 1천495억원)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지원자금은 올해대비 16% 상승한 2천382억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은 올해 대비 63% 상승한 673억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창업 및 성장 초기기업,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특정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 지원방식’에서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즉, 녹색·신성장, 지식서비스, 뿌리산업, 지역전략·연고산업, 문화콘텐츠, 바이오, 융복합 및 프랜차이즈 산업 등 7대 전략산업에 전체 정책자금의 70%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량기업(매출액 500억원 이상, 중진공 재무평가 최우수등급(F1)인 우량기업 등)과 한계기업은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한계기업은 창업 5년 초과 업체 중 총차입금이 3년 연속 매출액을 초과한 기업, 2년 연속 매출액 50% 이상 감소 기업, 3년 연속 영업손실 계속 기업 최근 3개월 내 45일 이상 또는 10일 이상 4회 이상 연체 기업, 2년 연속 적자기업 중 자기자본 전액 잠식 기업 등이다.

또 동일기업에 대한 지원 편중을 막기 위해 지원 자금별로 이용횟수를 3년 이내, 3회 이상 받지 못하도록 제한을 둘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절감된 3천억원의 재원은 전략산업 분야의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한편 정책자금을 통한 고용창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7대 전략산업 중심의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고용창출계획 1명당 0.1%p씩, 최대 1.0%p까지 금리를 인하해 고용 유발효과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금융기관의 창업초기기업 대출 축소 상황을 반영하여 창업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대출은 전체 대출액의 43%로 확대하고, 직접대출 비중을 46%에서 60%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시설자금 지원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중진공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권의 신용경색으로 인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을 상반기에 60% 집행하도록 했다.

융자지원결정 소요기간 지연을 방지하고 기업중심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심사방식을 개선하여 융자처리기간을 단축시키고, 지원부서와 업무 통합을 통한 원스탑 지원방식으로 업무 창구를 개편한다.

유종진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내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창업초기기업, 전략산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통한 경기지역의 창업기업과 뿌리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책자금을 융자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1월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중진공 홈페이지(http://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산업1~3팀에 상담 및 신청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