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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소셜 마케팅

`이메일 형식 깬다`…페이스북, 통합형 메시지 선봬

`이메일 형식 깬다`…페이스북, 통합형 메시지 선봬

문자메시지+메신저+이메일 `하나로`
구글·야후 주도 이메일시장 `정조준`

이데일리 | 임일곤 | 입력 2010.11.16 16:31 | 수정 2010.11.16 16:41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인맥구축서비스(SNS) `페이스북`이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메신저, 이메일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글과 야후가 주도하고 있는 이메일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서 주목된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새로운 통합 메시지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진출처:NYT)

1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통합 메시지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facebook.com`이라는 주소를 제공, 페이스북 내에서 이메일을 보낼 수 있으며,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인터넷 메신저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과 메신저, 이메일에서 받은 메시지를 한곳에 저장에 관리할 수 있으며, 스팸이나 덜 중요한 메시지는 따로 분류한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이메일은 너무 느리고, 격식을 차려야 하며, 휴대폰 메시지와 온라인 채팅에 익숙한 어린 세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페이스북의 새로운 서비스가 구글과 야후 등이 주도하고 있는 이메일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전세계 5억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사용하는 웹사이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한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만약 페이스북 메시지 서비스가 성공할 경우, 온라인 사이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 페이스북 독점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팸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엄청난 양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렵고, 통합 계정이 뚫릴 경우 심각한 사생활 정보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페이스북 메시지 서비스가 공개되면서 구글도 이에 대한 대항마로 새로운 인맥구축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웹2.0 서밋`에 참석한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우리가 뭘 하든 페이스북과 경쟁하는 것으로 비친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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