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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원/지역 진흥기관

"문화도시 부산,게임산업 메카 만드는데 주력"

"문화도시 부산,게임산업 메카 만드는데 주력"
2010-10-12 19:05:42

"우선은 지스타2010을 작년보다 더 잘 치르는데, 집중하고 부산의 게임 등 콘텐츠산업 인프라를 육성하기 위해 전력투구할 생각입니다."

 

12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5대 원장으로 선임된 서태건(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부산을 게임산업 메카로 육성하는데,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태건 신임원장은 사실 산업체와 관계기관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인물로 `영화의 도시' 항도 부산의 문화 콘텐츠 산업의 저변과 외연을 넓히는데,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뉴욕주립대 경영학 석사 출신의 서 원장은 삼성전자 문화콘텐츠 그룹장을 거쳐 한국게임산업진흥원에서 다양한 업무를 섭렵했다. 최근엔 분당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을 맡아 중소 온라인 게임 및 솔루션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업무를 일임해왔다.

 

서 원장은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부산의 게임산업과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우선 한 달여 남겨둔 지스타2010을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스타는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부산의 코엑스' 벡스코에서 열린다.

 

경기도 일산에서 작년에 부산으로 자리를 옮긴 지스타는 `부산지스타'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PIFF(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부산이 자랑하는 문화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서 원장은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부산지스타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며 지스타가 부산이 자랑하는 국제게임쇼로 거듭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산시가 `부산의 강남'으로 불리우는 센텀시티에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CCC(문화콘텐츠콤플렉스) 프로젝트에도 남다른 관심을 나타냈다.

 

부산시가 PIFF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행사가 성행하고 있지만, 사실 산업적 기반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이다.

 

서 원장은 "CCC프로젝트를 토대로 앞으로 부산이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 인프라가 더욱 튼실해져 콘텐츠 사업하기 좋은 곳을 만들어 산업과 문화가 균형을 잡는 곳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산업진흥원을 거쳐 부산의 정보 및 콘텐츠 관련 정책 집행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서태건원장은 1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부산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시가 시비 154억원을 출연, 2002년 7월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부산지역 IT/CT 기업의 지원 및 육성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의 중책을 맡고 있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