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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한스타일

시아준수형 주노를 아시나요?…한류콘서트서 MC 화제

시아준수형 주노가 10일 밤 한국관광공사 우병희 지사장으로부터 '한류빅코서트' 관련 감사패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최준용기자.

[방콕(태국)=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한국 방문의 해' 선포를 기념한 대규모 한류 콘서트인 '한류 빅콘서트'에 전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의 형 주노(본명 김준호)가 참석,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11일 오후 6시(현지시간) 태국 방콕 인도어 스타디움 후아마크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사회를 맡는 것은 물론, 자신의 노래 두곡도 부를 예정. 그가 부르는 노래는 지난 3월 28일 발표한 'Nothing To Lose'와 'I Love You'. 두 노래 모두 빠른 템포의 댄스곡으로 이미 중국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번 행사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행사의 총진행을 맡고 있는 JL스타넷의 임진호사장이 그의 아버지에게 연락을 하면서부터. 이번 행사는 중국 화교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위해 조사를 하던 중 시아준수의 형인 주노가 중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

당시 주노는 2009년 9월부터 5개월간의 트래이닝을 거쳐 중국내에서 활동중이었다.
주노의 매니저인 윤도연씨(BIAS엔터테인먼트 실장)는 "그가 소속된 BIAS엔터테인먼트는 중국의 철강기업인 BIAS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한국의 대중문화 콘텐츠 발굴과 육성 노하우를 배우기위해 한국인들을 영입하려고 하는 건설한 엔터테인먼트사다. 지금은 주노만 있지만 재질있고 가능성있는 신인 연기자들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주노는 시아준수를 능가하는 외모와 체구를 갖고 있는 기대주로 2008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국내에 알려졌고, 대만영화 '식인초'에 캐스팅되는 등 중화권에서 서서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한때 시아준수의 쌍동이 형이란 이유만으로 이번 동방신기 해체 과정에서 뭔가 역할을 했을수도 있다는 억측도 함께 받아 힘들어 하기도 했다고 그의 매니저는 밝혔다.

"아직 한국에서 활동하고픈 생각은 없어요. 중국에서 더욱 인기를 끈 이후에야 한국진출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주노) 중국에서 먼저 인기를 얻은후 한국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하고 있는 주노.그의 꿈이 태국 방콕에서 영글어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고 스포츠투데이ㆍ아시아경제신문과 참투어(Charm Tour), JL스타넷(대표 임진호), 아시아나항공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관광에 대한 태국 국민들의 한국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많은 태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를 비롯해 씨야(Seeya), 남성 4인조그룹 포커즈(F.cuz), 독특한 음악과 안무로 최근 뜨거운 인기몰이 중인 노라조(Norazo) 등이 출연해 뛰어난 공연을 만들고 12일엔 모든 출연자와 관계자들이 태국 고아원에서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과정에서 박준 뷰티랩의 박준 회장(헤어디자이너)이 직접 불우한 어린이들의 머리를 다듬어주고 태평선식(회장 김창래)에서도 건강식품인 선식 신제품을 현지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박준뷰티랩, 태평선식이 후원하며 (주)오리온, 마이크로소프트가 협찬한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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