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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차별화된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차별화된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연합뉴스 보도자료 | 입력 2010.08.30 15:36

관광지별 독특한 상품으로 소득 창출 강조...예산 편성 효율화도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30일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관광자원에 대해 보다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여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 관광소득을 높여나가자"고 독려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도지사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전남에는 다산초당이나 녹우당, 낙안읍성, 명량대첩지, 해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등 곳곳에 문화·관광자원이 많지만 관광객들이 돈을 쓸만한 것이 없다"며 "관광지는 숙박지와 볼거리 못지 않게 관광객이 방문을 기념할만한 그 관광지만의 독특한 상품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다산초당에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서, 녹우당에서는 고산 윤선도 선생의 시, 명량대첩지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와 같은 명언 등을 필사본으로 판매한다거나 관광지의 자연풍광을 수묵화로 그려 팔거나 역사적 인물과 함께 유적지 현장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포토존 등을 통해 관광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독특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박 지사의 설명이다.

박 지사는 또 도 재정의 효율적 배분 및 집행을 위한 재정집행 TF팀 구성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일을 열심히 하기 보다는 지혜롭게 해야 한다. 열악한 재정 형편을 감안해 적은 예산으로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재정집행 TF팀을 구성해 신규예산을 꼼꼼히 점검해 편성하고 계속사업 역시 당연히 하는 사업이라는 고정관념에 매달리지 말고 효율성을 철저히 따져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 돈벌이가 되고 도민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선 "공공기관 이전작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이제부터는 연관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특히 문화콘텐츠진흥원 등 5개 콘텐츠기관이 통합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경우 문화와 IT, 해양관광분야 등과 연계해 상상력이 풍부한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많이 필요로 하는 산업인 만큼 관련 기업 유치 및 육성에 적극 나서자"고 독려했다.

(끝)

출처 : 전라남도청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