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 2010.08.27 00:54
최고의 콘텐츠·작가 발굴 '2010 스토리 공모대전' 공동주최
총 11편 선정… 상금 4억5000만원
세계 방송·영상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토리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최대 신문사와 방송사, 정부기관이 손을 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조선일보, KBS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홀에서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잠재력 있는 신인 작가를 육성하는 '2010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공동 개최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업 설명회를 겸한 이날 협약식엔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김인규 KBS 사장 등이 참석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다짐했다.- ▲ 26일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2010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공동주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김인규 KBS 사장(오른쪽부터)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이번 대회는 한국 시장을 넘어 아시아·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한 스토리 원안(原案)을 발굴해 우수 작가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상작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사·투자사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받게 되며, 실제 제작과 출판·유통·배급·방영 전 과정은 조선일보와 KBS가 지원하게 된다.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은 "창의적인 스토리를 발굴하고 우수 작가를 육성하는 주최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콘텐츠를 생산하는 세 중심축이 서로 협력해 이번 공모대전을 신화 창조 축제의 마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 발행인은 또 "기존의 왜곡된 방송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공정한 콘텐츠 시장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보편타당한 한류(韓流), 국격(國格)을 높이는 한류, 건강한 한류를 조성할 기회"라고 말했다. 김인규 KBS 사장도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전 세계를 뒤흔든다"며 "세계 콘텐츠 시장의 높은 벽을 넘어설 창의적인 스토리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총상금 4억5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대상 1편과 우수상 10편에 대해 각각 1억5000만원과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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