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기본계획안 아쉬운 점 많다 정병국 문방위원장 "기준되면 다 허가해야" | |
기사입력 2010.08.19 17:23:35 |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종합편성ㆍ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업승인 기본계획안`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통위 운영에 한계성이 드러나고 있으며, 정치적 이해관계에 맞물려 시급한 문제들도 제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 눈치를 보는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19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제를 하기보다 시장 기능에 맡겨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전부 허가를 내주는 것이 옳다"며 "그렇게 되면 5년간 최소 1조원 이상 투입해야 하는 만큼 견딜 수 있는 사람만 (시장에)들어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방통위가 내놓은 계획안이 무엇 하나 명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고 앞뒤가 맞지 않는 자기모순에 빠져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했다. 그는 "종편을 1~2개가량 허가를 내줘 현상 유지를 하게 되면 이는 그냥 방송 하나 내주는 것밖에 안 된다. 종편 선정에는 가치 판단과 철학이 있어야 하며 인위적으로 판을 짜주기보다는 경쟁을 통해 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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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19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제를 하기보다 시장 기능에 맡겨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전부 허가를 내주는 것이 옳다"며 "그렇게 되면 5년간 최소 1조원 이상 투입해야 하는 만큼 견딜 수 있는 사람만 (시장에)들어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방통위가 내놓은 계획안이 무엇 하나 명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고 앞뒤가 맞지 않는 자기모순에 빠져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인식을 같이했다. 그는 "종편을 1~2개가량 허가를 내줘 현상 유지를 하게 되면 이는 그냥 방송 하나 내주는 것밖에 안 된다. 종편 선정에는 가치 판단과 철학이 있어야 하며 인위적으로 판을 짜주기보다는 경쟁을 통해 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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