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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50.5% 증가…HTC 약진 주목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50.5% 증가…HTC 약진 주목
by 도안구 | 2010. 0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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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체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량의 19%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 2010년 2분기에 사용자에게 판매된 모바일 디바이스는 총 3억 2천 560만 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것이라는 가트너의 자료를 볼 때 이런 성장세를 스마트폰이 이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가트너의 연구 부사장인 캐롤리나 밀라네시(Carolina Milanesi)는 “2010년 2분기에만 휴대용 통신 기기 시장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판매 가격(ASPs)은 예상보다 낮았으며, 이윤은 했다”며 “달러 강세와 유로화 약세, 그리고 치열한 경쟁이 가격을 낮추고 제품 조합의 변화를 일으킨 원인이라고 본다. 삼성이나 LG와 같은 생산자들은 이윤이 낮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노력해 왔으나, 2010년 2분기의 LG의 평균 판매 가격의 27.8%하락이라는 결과에서 보이듯 이는 위험한 접근법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애플, HTC, 모토로라의 신제품 출시에 더해 평균 판매가의 하락이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가와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부품 부족사태에 일조했으며, 이는 인기 있는 신제품 스마트폰들의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쳤다.

2분기에는 상위 10개 모바일 디바이스 생산업체 순위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HTC는 전년 대비 139.1%의 판매 신장세를 나타내며 세계 10위권에 등장한 뒤, 8위로 순위를 고수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핸드폰의 인기뿐만 아니라 2009년 동기와 비교해 봤을 때 훨씬 더 공격적인 브랜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0년 2분기에, 최종 사용자에 대한 노키아의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량은 1억 1천 150만 대에 이르렀으며, 이는 34.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비율이다. 노키아의 판매와 공급 전략은 노키아가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지위를 지키도록 해 주었다. 그러나 하이엔드 부문에서는 노키아의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만으로는 리더십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노키아는 전년 대비 2.6%의 시장 점유율을 잃었다. 노키아의 고위 간부들은 개발자들과 생태계 내의 다른 멤버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플랫폼 전략을 수정하고 의사소통 기법을 보완해야 한다.

2010년 2분기에 삼성은 6억 5천 300만 대의 디바이스를 판매했으며, 이는 20.1%의 시장 점유율이다. 개발 도상국 시장에서 삼성의 판매량이 높았지만, 제품 조합의 변경으로 인해 전체 평균 판매가격은 하락했다. 삼성은 메시징 핸드셋과 같은 몇몇 신제품 출시로 인해 중위권의 순위는 지켰다. 규모가 큰 시장에 대한 이러한 더욱 공격적인 전략으로 인해 2010년 2분기에는 재고가 감소했다.

리서치 인 모션(RIM)의 경우 2010년 2분기에 1천 120만 대에 이르렀는데, 이번 분기에 3.4%의 시장 점유율을 보인 4번째로 큰 브랜드로 밝혀졌다. 블랙베리 OS 6.0을 구동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들 – RIM사의 첫 번째 터치스크린 쿼티 슬라이더인 토치와 같은 – 은 2010년 3분기부터 구입 가능할 것이다. 가트너는 토치의 폼 팩터가 일반 사용자들보다는 사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매력적일 것이며, 많은 충성스러운 블랙베리폰 유저들이 이를 버리고 다른 플랫폼으로 갈아타는 것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새로운 유저를 끌어들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사의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량은 870만대이며, 이는 전체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으로 보았을 때 2.7%의 점유율에 불과하나, 스마트폰 시장으로 보았을 경우에는 14.2%의 점유율이다. 애플은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전체 7위, 그리고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의 순위를 유지했다.

애플이 2010년 2분기 말에 출시될 아이폰 4 때문에 타이트한 재고관리를 해야 하지 않았다면 애플의 판매량은 더 높았을 것이다. 애플은 새로운 디바이스의 공급 제약에 의해서도 곤란을 겪었다. 가트너는 아이폰4의 출시 국가가 더 늘어나면서 애플의 판매 모멘텀이 2010년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는, 2010년 2분기에 안드로이드가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애플 아이폰의 운영체계를 추월해 3위가 됐다. 미국에서는 RIM사의 운영체계를 추월해 해당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밀라네시는 “많은 통신 사업자들에게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독점적이지 않은 전략, 그리고 몇 개의 다른 가격대의 매력적인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수많은 제품 생산자들에 대한 지원이 이번 분기의 성장의 원동력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10년 2분기의 최종 사용자들에 대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6천 160만대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다. 4개의 상위 운영체제 판매사들은 2010년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91%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대비 6%의 성장이다.

가트너는 통신사업자들이 점점 더 많은 합리적 가격의 단계적인 데이터 플랜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계적인 데이터 플랜은 스마트폰들이 서로 다른 종류의 시장에 접근 가능하게 하고, 성숙한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지배적인 디바이스로 만든다. 이는 소유 비용이 더 낮아질 것이며, 신규 사용자들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임을 의미한다.

밀라네시는 “새로운 운영체제의 발표는 2010년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시장이 계속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가트너는 운영체제 분야의 시장 점유율이 통신사업자, 개발자, 그리고 소비자들과 기업 소비자들의 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몇 개의 업체들에 의해 고착될 것이라 본다”고 본 조사결과에 대한 총체적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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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안구 | 2010. 08. 13

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체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량의 19%를 차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 2010년 2분기에 사용자에게 판매된 모바일 디바이스는 총 3억 2천 560만 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것이라는 가트너의 자료를 볼 때 이런 성장세를 스마트폰이 이끌고 있다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

가트너의 연구 부사장인 캐롤리나 밀라네시(Carolina Milanesi)는 “2010년 2분기에만 휴대용 통신 기기 시장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판매 가격(ASPs)은 예상보다 낮았으며, 이윤은 했다”며 “달러 강세와 유로화 약세, 그리고 치열한 경쟁이 가격을 낮추고 제품 조합의 변화를 일으킨 원인이라고 본다. 삼성이나 LG와 같은 생산자들은 이윤이 낮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노력해 왔으나, 2010년 2분기의 LG의 평균 판매 가격의 27.8%하락이라는 결과에서 보이듯 이는 위험한 접근법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애플, HTC, 모토로라의 신제품 출시에 더해 평균 판매가의 하락이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가와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부품 부족사태에 일조했으며, 이는 인기 있는 신제품 스마트폰들의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쳤다.

2분기에는 상위 10개 모바일 디바이스 생산업체 순위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HTC는 전년 대비 139.1%의 판매 신장세를 나타내며 세계 10위권에 등장한 뒤, 8위로 순위를 고수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기반 핸드폰의 인기뿐만 아니라 2009년 동기와 비교해 봤을 때 훨씬 더 공격적인 브랜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2010년 2분기에, 최종 사용자에 대한 노키아의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량은 1억 1천 150만 대에 이르렀으며, 이는 34.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비율이다. 노키아의 판매와 공급 전략은 노키아가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지위를 지키도록 해 주었다. 그러나 하이엔드 부문에서는 노키아의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만으로는 리더십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노키아는 전년 대비 2.6%의 시장 점유율을 잃었다. 노키아의 고위 간부들은 개발자들과 생태계 내의 다른 멤버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플랫폼 전략을 수정하고 의사소통 기법을 보완해야 한다.

2010년 2분기에 삼성은 6억 5천 300만 대의 디바이스를 판매했으며, 이는 20.1%의 시장 점유율이다. 개발 도상국 시장에서 삼성의 판매량이 높았지만, 제품 조합의 변경으로 인해 전체 평균 판매가격은 하락했다. 삼성은 메시징 핸드셋과 같은 몇몇 신제품 출시로 인해 중위권의 순위는 지켰다. 규모가 큰 시장에 대한 이러한 더욱 공격적인 전략으로 인해 2010년 2분기에는 재고가 감소했다.

리서치 인 모션(RIM)의 경우 2010년 2분기에 1천 120만 대에 이르렀는데, 이번 분기에 3.4%의 시장 점유율을 보인 4번째로 큰 브랜드로 밝혀졌다. 블랙베리 OS 6.0을 구동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들 – RIM사의 첫 번째 터치스크린 쿼티 슬라이더인 토치와 같은 – 은 2010년 3분기부터 구입 가능할 것이다. 가트너는 토치의 폼 팩터가 일반 사용자들보다는 사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매력적일 것이며, 많은 충성스러운 블랙베리폰 유저들이 이를 버리고 다른 플랫폼으로 갈아타는 것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새로운 유저를 끌어들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사의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량은 870만대이며, 이는 전체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으로 보았을 때 2.7%의 점유율에 불과하나, 스마트폰 시장으로 보았을 경우에는 14.2%의 점유율이다. 애플은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전체 7위, 그리고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3위의 순위를 유지했다.

애플이 2010년 2분기 말에 출시될 아이폰 4 때문에 타이트한 재고관리를 해야 하지 않았다면 애플의 판매량은 더 높았을 것이다. 애플은 새로운 디바이스의 공급 제약에 의해서도 곤란을 겪었다. 가트너는 아이폰4의 출시 국가가 더 늘어나면서 애플의 판매 모멘텀이 2010년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는, 2010년 2분기에 안드로이드가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애플 아이폰의 운영체계를 추월해 3위가 됐다. 미국에서는 RIM사의 운영체계를 추월해 해당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밀라네시는 “많은 통신 사업자들에게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독점적이지 않은 전략, 그리고 몇 개의 다른 가격대의 매력적인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수많은 제품 생산자들에 대한 지원이 이번 분기의 성장의 원동력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10년 2분기의 최종 사용자들에 대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6천 160만대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했다. 4개의 상위 운영체제 판매사들은 2010년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91%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 대비 6%의 성장이다.

가트너는 통신사업자들이 점점 더 많은 합리적 가격의 단계적인 데이터 플랜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계적인 데이터 플랜은 스마트폰들이 서로 다른 종류의 시장에 접근 가능하게 하고, 성숙한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지배적인 디바이스로 만든다. 이는 소유 비용이 더 낮아질 것이며, 신규 사용자들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임을 의미한다.

밀라네시는 “새로운 운영체제의 발표는 2010년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시장이 계속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그러나 가트너는 운영체제 분야의 시장 점유율이 통신사업자, 개발자, 그리고 소비자들과 기업 소비자들의 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몇 개의 업체들에 의해 고착될 것이라 본다”고 본 조사결과에 대한 총체적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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