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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원/ 진흥 기관 지원

SBA, 만화·캐릭터피규어 제작지원 업체 모집

SBA, 만화·캐릭터피규어 제작지원 업체 모집
지원 규모 총 3억5천만원, 모집기간 13일까지
변윤재 기자 (2010.08.05 17:23:00)
서울시 문화콘텐츠산업 전문 지원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해외시장을 겨냥한 만화와 캐릭터피규어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관련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수출 기획만화, 캐릭터피규어 제작지원, 캐릭터상품 원형개발지원으로 지원 규모는 총 3억5000만원이다.

모집기간은 해외수출 기획만화 제작지원은 9일부터 13일까지, 캐릭터피규어 제작지원은 26일부터 31일까지이다.

지원자격은 서울에 있는 만화출판(기획)사 및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컨소시엄 형태도 응모 가능하며,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만화콘텐츠 출판기획안으로 해외 미출시작이어야 한다.

4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하는 ‘해외수출 기획만화’는 OSMU 원작만화화 개연성이 높은 기획물로 소재개발 등 기획개발단계 지원이 필요한 콘텐츠나 기획개발단계가 완료되어 제작단계 지원이 필요한 콘텐츠 등 두 부문으로 나누어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에는 지원계약 체결일로부터 14개월 동안 각 작품별로 5000만원 이내의 지원금이 차등 지원되며, 국내외 프로모션 및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센터의 다양한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캐릭터피규어 제작지원’은 국산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피규어상품 기획 및 개발을 지원, 현재 일본과 미국상품에 의해 대부분 점유되어 있는 캐릭터피규어 상품시장에 진입해 국산 문화콘텐츠의 신규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문화콘텐츠 저작권자, 캐릭터상품 기획·제작사, 또는 이들을 책임업체로 하는 콘소시움이면 지원할 수 있고, 선정된 업체에는 상품개발·제작비의 75% 이내에서 종당 30백만원, 프로젝트당 최대 100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캐릭터상품 원형제작지원사업’은 시가 지난 10여년 동안 지원했던 각종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제작지원 콘텐츠를 대상으로 다양한 캐릭터상품 원형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부가판권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프로젝트당 원형 및 샘플 제작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공모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www.ani.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SBA 만화캐릭터팀(02-3455-8311, 8317)으로 문희하면 된다.

SBA 관계자는 “해외수출 기획만화 제작지원은 최근 문화콘텐츠의 원천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화가 기획 또는 제작단계에서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독자들도 염두에 두고 창작되어 수출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엑스맨’ ‘건담’ 등 해외의 사례에서 보듯이 국산 문화콘텐츠도 캐릭터 중심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