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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파사드

"컴투스, 올 하반기 아이패드용 게임 1~2종 출시"

"컴투스, 올 하반기 아이패드용 게임 1~2종 출시"

“컴투스는 올 하반기 아이패드용 게임 1~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23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 -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의 마지막 세션에서 박지영 컴투스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컴투스는 지난 1999년 휴대전화용 게임을 만들어 처음으로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매출 317억원을 올리며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 1위로 자리매김했다.

박 사장은 태블릿 시장의 장점을 “모바일 게임회사가 하나의 콘텐츠를 가지고 새로운 플랫폼인 ‘태블릿PC’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으로 꼽았다. 박 사장은 “아이폰4와 아이패드의 해상도에 큰 차이가 없어, 일단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을 준비한 뒤 아이폰용으로 줄여서 서비스 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영 컴투스 사장이 '제3회 朝經인사이트포럼 - 태블릿 부활과 콘텐츠산업 빅뱅' 의 마지막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성우 기자

게임업체에게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는 또 하나의 시장이자 기회다. 박 사장은 “태블릿PC는 모바일과 PC 시장의 중간쯤으로 볼 수 있다”며 “화면이 크기 때문에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가미할 수 있고 유저들에게 좀 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컴투스의 아이폰용 앱 평균가격은 2.79달러지만, 아이패드용 앱은 5.99달러를 받는다”고 말했다. 무료 앱이나 0.99달러와 같은 저가 앱이 잘 나가는 스마트폰 앱 판매시장과 비교해 더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박 사장은 그러나 “유저들은 태블릿PC용 앱을 위해 비싼 돈을 지불할 용의는 있지만 그만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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