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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최종회 20.5% 감동+시청률 잡았다

아마존의 눈물’ 최종회 20.5% 감동+시청률 잡았다

뉴스엔 | 입력 2010.02.06 07:33

[뉴스엔 이재환 기자]
'명품 다큐'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20%대 시청률로 종영을 맞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2월5일 방송된 5부작'아마존의 눈물'의 마지막편 '에필로그-300일간의 여정'은 전국기준 20.5%로 지난 주 1월29일 '아마존의 눈물' 3부 '불타는 아마존' 18.1%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월15일 2부 '사라지는 낙원' 21.0%, 8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을 찾아서' 편 21.5%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이날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 마지막편 '에필로그-300일간의 여정'에서는 최후의 원시부족 조에족을 만나기까지 제작진이 겪었던 고초를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브라질 정부의 공식허가를 받고 진행된 이번 촬영은 촬영 중반 신종플루가 브라질을 강타, 시작과 달리 그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면역력 없는 원주민에게 질병이 옮길 것을 우려한 브라질 정부는 제작진과 당초 약속한 촬영일정을 미룰 수 밖에 없었다. 기약 없는 기다림에 제작진 역시 지쳐갔지만 그럼에도 불구, 태고의 원시성을 가장 잘 보여줄 미 접촉 부족 조에를 포기하기에는 미련이 컸다.

이에 신체검사를 통해 촬영 가능한 부족들에 대한 취재를 계속 진행해 나가며, 조에 부족의 촬영 허가를 기다렸다.

결국 제작진은 2009년 11월 10일, 브라질 현지에서 보름간의 엄격한 신체검사를 거쳐 그토록 기다리던 조에 족을 만나게 됐다. 이날 방송에는 산 넘고 물 건너,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었던 원시부족 촬영기가 공개됐다.

이 외에도 이미 프롤로그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아마존 벌레들과의 사투기가 전파를 탄다.
제작진 스스로 가장 고통스러웠다는 벌레와의 사투. 무려 8,000여 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아마존에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부터, 순식간에 동식물을 갉아먹는 개미떼까지 온갖 벌레들이 들끓었다. 여기에 마티스 족 마을을 점령한 흡혈곤충 삐융까지 가세하며 제작진의 몸은 만신창이가 됐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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