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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안드로이드폰 써보니…

한국형 안드로이드폰 써보니…

전자신문 | 입력 2010.02.04 17:01 | 수정 2010.02.04 17:07

 

삼성전자( www.sec.co.kr )는 오늘 본사 딜라이트에서 올해 스마트폰 전략을 발표하고 한국형 안드로이드폰(모델명 : SHW-M100S)을 공개했다. 작년과 비교해 3배 이상 많은 1,8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바다,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적용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한 독자 플랫폼인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4∼5월경 출시하고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와의 연계, 자체 앱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 강화와 개발자 지원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활약이 크지 않았지만 바다 플랫폼과 자체 앱스토어 지원,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전체 스마트폰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밝힐 수 없지만 상당히 많은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안드로이드를 내장한 스마트폰은 3월에 출시될 것이며 가격은 이 자리에서 말하기 곤란하다"면서 "삼성전자는 전세계 시장을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므로 바다를 통해 각 나라에 알맞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한국형 안드로이드폰은 아직 정식 제품명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모델명은 SHW-M100S이며 SK텔레콤에서 먼저 출시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KT, LG텔레콤용 제품도 조만간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트위터로 본 기자간담회

이수환 기자입니다. 문제의 삼성전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전자 본관 딜라이트로 갑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안드로이드폰에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룰것 같은데요. about 7 hours ago from web

비홀드2와 모멘트가 얼마나 국내에서 먹힐 수 있을지, 그리고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 전략은 무엇인지 현장에서 트위터로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about 7 hours ago from web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과 관련해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제가 현장에서 경영진에게 질문하겠습니다. 리트윗으로 남겨주시거나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그럼 잠시후에 뵙겠습니다. ^^ about 7 hours ago from web

이수환 기자입니다. 삼성전자에 와있습니다.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 설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첫 스마트폰 모델은 역시 안드로이드입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코어텍스 A8 800MHz CPU를 사용하고 AMOLED도 여전합니다. 당연하지만 T스토어, 애니콜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디자인을 살펴보니깐 모멘트가 아닌 비홀드2에 가깝네요. about 6 hours ago from web

모토로이와 마찬가지로 쿼티 키보드는 빠져있습니다. 아직까지 햅틱 UI에 대한 이야기가 없군요. CPU만 보고 따졌을 때 아이폰보다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스냅드래곤(1GHz)보다는 클록이 낮죠. about 6 hours ago from web

영상통화와 함께 802.11n, 그리고 지상파 DMB 안테나도 내장했습니다. 모토로이는 외장형으로 제공되죠? 여기에 DLAN도 지원되네요. 2월말이나 3월초에 시장에 나온다고 합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아직 제품명은 결정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한국형 안드로이드를 만든다는데 이통사와의 연계, 포털사이트와의 연계도 강조했습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멘트와 전혀 다르네요. 중간에 잠시 CF 모델의 영상멘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PT 내용 자체는 그냥 일반적입니다. 스마트포 시장 규모와 올해 예측 정도가 나왔고요. 스마트폰에서도 애니콜을 팍팍 써달라는게 핵심입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당연한가요? about 6 hours ago from web

이제까지 나온 사양으로보면 정말 넣을 수 있는 것은 다 넣었네요. 하지만 새로운 기술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새로운 느낌이 나질 않네요. 뭔가 2% 부족합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Q & A 시간입니다. 늘 나오는 사람이죠? 신종균 사장이 메인입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질문이 많이 쏟아지는데요. 우선 2009년 2억 2,700만대 휴대폰 팔았고 올해는 약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비다. 2배 이상 높은 12~14% 성장하2억 7,000만대 정도 판매할 계획이라네요. about 6 hours ago from web

2010년 스마트폰은 3배 이상 의욕적으로 판매할 생각이고 삼성전자도 자체 플랫폼을 해볼 요량인데 자체 앱스토어와 OS를 토대로한 바다의 비중이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구체적인 바다의 비중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원은 확실하고 비중이 높아질 것일라는 말만 합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그러니까 안드로이드 2.0, 2.1에 윈도 모바일 6.5, 그리고 바다까지 3종 세트 스마트폰 모두 내놓을 것이라고 합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드디어 햅틱 UI의 접목이 나왔습니다. UI가 모토로이보다 더 우수하다고 하고 하드웨어적으로는 동영상 재생이 우수하고 사용자 편의성 등이 낫다고 합니다. 브라우징 속도, 아이폰과 비교해서 별 차이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프로세서는 65나노 공정으로 만들었고 차후 40나노 공정으로 낮추고 전력소비량도 자신있다고 합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바다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옵니다. 국산 스마트폰 플랫폼이니 그럴만도 하겠죠? about 6 hours ago from web

신종균 사장은 바다 플랫폼을 통대로해서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올해 자리매김할 것이라 합니다. 현재는 존재가 약하지만 잘 준비를 해서 4~5월에 바다 장착된 제품이 나온다고 합니다. 드디어 국산 스마트폰 플랫폼이 여름전에 나오는군요. about 6 hours ago from web

MWC에서 구체적으로 더 많은 것을 밝힐 것이라고 합니다. 바다에 대해서는 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이달 말, 3월초에 첫번째 안드로이드폰이 나오고 가격은 밝힐 수 없다고 하며 작년에 600만대 정도 스마트폰 팔았는데 올해는 3배 이상 목표랍니다. 1,800만대 이상이네요. 물론 열심히 하겠다는 말은 안빠졌습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과 소프트웨어 품질이 나쁘다는 평가, SKT 우선 정책, 그리고 T옴니아2 앱스토어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신종균 사장은 스마트폰에서 삼성전자 존재나 낮은 이유는 애플리케이션이 약했고 서비스,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합니다. 부족함을 인정했네요. 그러니까 애플보다 멀리 내다보지 못했다는 거겠죠? about 6 hours ago from web

뻔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SKT말고 KT, LGT도 고객이므로 원하는 목소리를 잘 귀담에 듣겠다고 합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끊임없이 애플리케이션 질문이 나옵니다. 그럴만도 하죠? about 6 hours ago from web
삼성전자는 올해 2억 5,000만대 판매하는 회사인데 전세계를 고려해야 하고 시장 요구가 제각각이므로 이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자랑(?) 합니다. 특히 바다는 메이드 인 코리아이고 준비잘해서 각 나라에 알맞은 애플리케이션 개발합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답변이 뻔한가요?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나오지 않았고요. 그냥 개발자 지원과 애플리케이션을 잘 준비하겠다고 합니다. 기자간담회를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잠시 후 뵙겠습니다. about 6 hours ago from web

아까 궁금해하신 멀티터치, 네 지원됩니다. 그리고 SKT로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아직 제품명은 결정이 되지 않았고 모델명은 SHW-M100S입니다. about 5 hours ago from web

현장 평가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모토로이보다 고급스러움이 떨어지고요. 안정성도 아직 많이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about 5 hours ago from web

중간에 제품이 다운되는 경우도 있었고 DMB는 켜지지 않았으며 배터리가 있음에도 배터리가 없다는 메시지가 뜨더군요. 물론 정식제품이 아니니 충분히 개선되겠죠. about 5 hours ago from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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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써본 한국형 안드로이드폰은 기존 햅틱 시리즈와 같은 AMOLED(해상도 800×480)를 장착했다. 크기와 두께는 아이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먼저 공개된 모토로라 모토로이와 달리 첫 화면에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접속창이 제공되고 데이터 전송률이 300Mbps에 달하는 802.11n도 내장됐다. 이 외에 유무선 가전 네트워크 기술인 DLNA도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아이폰과 같은 코어텍스 A8 기반이지만 클록은 조금 더 빠른 800MHz를 장착했다. 또한 기존 햅틱 아몰레드나 옴니아2와 마찬가지로 H.264 기반의 DivX 파일 재생이 가능하며 3.5파이 이어폰잭도 여전하다. 디지털 카메라 화소수는 500만으로 아이폰보다 높지만 모토로이(800만 화소)보다는 낮다.

현장에서는 모토로이나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해 UI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소리가 자주 들렸고 디자인도 기존 제품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AMOLED 덕분에 확실히 화면이 깨끗하고 시야각이 우수한 것은 인정할 만하다.

다만 높은 프로세서 속도와 달리 웹브라우징이나 메뉴간 전환이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다. 지상파 DMB를 실행시키니 시스템이 재부팅되는 등 안정성도 떨어졌다. 물론 정식으로 출시된 제품이 아니므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다.

웹브라우징 속도는 아이폰과 비교해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었고 모토로이보다는 빨랐다. 아직 T스토어는 내장되지 않았으며 안드로이드 마켓의 경우 당장 사용은 가능했으나 한글 애플리케이션은 지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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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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